1  ***
2018-03-08 am 10:05:00
118.--.151.191
저희 회사도 많이 어렵네요..
작년부터 일이 없어요.. 맨날 견적만 들어오고 일은 없네요..
저희 회사도 빚도 많고, 독촉전화도 많이 와요..
월말 되면 미지급 전화 무척 스트레스네요..
저희는 한 업체에서 4억이라는 돈을 수금을 못해서 더 어려워요..
내일이 월급날인데.. 내일 나가야 할 경비가 사천이 넘는데 구백 찾을수 있네요..
저도 그런생각했었어요. 최저월급 받고 있지만.. 나라도 나가면 좀 괜찮을까?
아님 어려운데.. 나라도 있어서 도움이 되어야 하나?
신입이 있는것보다 그래도 있던사람이 낫다고 생각이 들고..
보기 싫은 사람 있어 그만두고도 싶은데 받아야 할 돈도 있고..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답글
2  ***
2018-03-08 am 10:12:00
221.--.189.215
원글님 댓글님 두분 모두 넘 착하세요.
저는 1997년 IMF로 회사가 부도나는 경험을 했는데, 두달치? 세달치였나? 월급 못받고 보너스+각종수당 같은건 당연히 못받고 퇴직금도 못받았어요
그때는 순진해서 뭐 더이상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그나마 실업급여 두달 받고 다른데 취직하고 끝이었는데 저처럼 순진하지 않은 다른 동료들은
회사 컴퓨터도 집으로 가져가고 (법적으로 그럼 안되는데도 당당하게 ㅎㅎㅎ)
사장 와이프 찾아가서 소리도 지르고 하더라구요
저는 왜 그런 깡도 없었는지 ㅠㅠㅠ

지금의 저라면 그정도 어려우면 당장 그만둡니다.
답글
3  ***
2018-03-08 am 10:14:00
219.--.94.194
중소기업, 자영업 하는 분들은
월급날이 제일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세계경기 다 좋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 경기를 못 타서 큰일이네요.
환율도 원화가 비싸서 수출로 먹고 사는 회사들은
더 힘들어지게 생겼고...정말 답답합니다.
답글
4  ***
2018-03-08 am 10:23:00
121.--.131.188
정권 바뀌고 시급 오른게 경기 안좋은 거랑 상관 없죠
경기는 몇년전부터 급격하게 안좋아지고 있었어요.
명박그네가 싸질러 놓은 똥을 문통이 치운다고 고생만하는 상황인데
좀 있음 집값마저 서서히 무너질거라 희망적이지 않아요
지방은 이미 시작되고 있는데 보통 사람들 생각 안하고 지난 9년간 정치 한 결과죠
높은 분양가를 과도한 빚으로 집 사게 하고 부동산 투기하게 부추기고..
저출산 고령화도 신경 썻어야 하는데 나랏님들 두분이서
개인 사리사욕 채우느라 시간 다 보내 버리고..
지금 문통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국민들한테 좋은 소리
듣기가 힘들거라고 하던데 저도 남편 실직하지나 않을지 불안해요
경제는 쓰나미인데 남이 어려워지면 나도 좋을수가 없지요
답글
  ***
2018-03-08 pm 3:02:00
219.--.94.194
대체 이명박근혜 없었으면 뭘로 정치하려고 했는지?
사골도 아니고 그만 우려먹으슈.
이명박이야 워낙 그런놈이라 치고
대체 박근혜가 사리사욕을 뭘 채웠는지 대보기나 해봐요.
5  ***
2018-03-08 am 10:38:00
121.--.131.188
직원수 수십명 식당 인대요
작년부터 직원수 20% 줄고 월급도 안올랐어요
최저시급 계산하면 오히려 임금이 깍여버렸죠.
보너스를 임금에 포함 시켜버렸으니..
1인당 4만원 정도하는 밥집인데 주말에나 손님이
좀 있지 평일 손님이 많이 줄었거든요
답글
6  ***
2018-03-08 am 11:14:00
183.--.227.222
나 같으면 대표한테 조심스레 말하겠어요.직원 신경 쓰지 마시고
필요없으면 망설이지 마시고 미리 이야기 하라고...
답글
  ***
2018-03-08 am 11:17:00
121.--.131.188
그런데 부자 걱정은 안해도 되지 않나요?
겉으론 저래도 다 자기들 먹을건 챙겨놓더라구요
그러니 옛말에도 부자는 망해도 3대는 먹고 산다고 하잖아요
  ***
2018-03-08 am 11:36:00
222.--.185.43
저도 대화를 해보셨으면 해요
  ***
2018-03-08 am 11:50:00
1.--.171.19
원글인데 울 대표 부자 아니에요. 집도 초라하고 행색도 초라한데 회사살려볼려고 저리 뛰는거 보니 맘은 아프고 직원들이 또 맘 같지 않으니 저도 이 회사 20년 있었지만 정말 이렇게 어려운적이 없었네요. 정권바뀐거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작년부터 딱 어려워졌으니 핑계라도 되는거죠. 진짜 큰일입니다. 애들 대학갈때까지는 저도 이 회사 붙어 있어야하는데 3월달 아무 매출도 없고 오늘 내일 하네요.
7  ***
2018-03-08 am 11:50:00
116.--.147.188
남편이 사업하는데 전체적으로는 업계경기가 매우안좋다고 하데요ᆞ우린 흑자여서 법인세도 많이 내는게 그래도 다행이라고 하더라고요ᆞ제생각에는 대표가 사업 접을거아니면 여직원 쉽게 내보내겠나요 ᆞ급여도 많지않다면 더욱 ㅡ부담은 안갈것같아요ᆞ그냥 있어보세오
답글
8  ***
2018-03-08 pm 12:44:00
180.--.66.61
저희 회사도 작년 재작년보다 20%이상 빠지고 있어요
원글님이 챙겨주시니 회사대표가 여기저기 돈 구하러 다니는거 아닐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회사대표가 직원 한분의 월급이 아깝고 회사에 큰 손실을 끼친다하면
먼저 이야기하실꺼에요
관두라면 관둘생각까지 하고 계시다니 마음은 어느정도 정리하신거 같네요
만약 회사가 어려워 정리가 된대도 서운하지 않으실꺼니까요
원글님이 계셔서 힘이 된다고 회사대표는 생각할수도 있는거니까
계시는 동안 열심히 도와주세요

답글
9  ***
2018-03-08 pm 5:10:00
220.--.244.140
에구...저도 작은 가게에서 알바하고 있는데
이번주에 이틀만 일하네요. 손님이 너무 없어서요ㅠㅠ
그 이틀도 너무 한가해서 눈치 보여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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