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1-30 pm 9:33:00
58.--.100.49
토닥토닥
오늘부로 잊어버리세요~
그사람이 나쁜거예요
답글
2  ***
2018-01-30 pm 9:40:00
119.--.202.113
순진한 새댁때의 일이네요.~
저두 새댁때인데, imf때였어요.
제가 아파트 살았는데
통장 아주머니가 연말연시에
경비아저씨 선물값을 가구당 만원씩
걷으러 다녔어요.
그때도 과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한마디도 못했어요.
지금도 과한 금액인거 같아요.
목동아파트라서 가구수도 많았는데
과연 아저씨를 다 드렸는지...?!
답글
3  ***
2018-01-31 am 2:18:00
175.--.22.29
저도 그런 적 있어요.
억울하고 분한 일을 당했을 때
그때는 어찌할 바를 모른 채 있다가
나중에 한참 지나서 문득 떠올리며
그때 이러저러해서 정말 기분 나빴지,
이런 식으로 했어야 했는데,
하고,그 당시보다 더 분개할 때가 있죠.
저는…
막내라고 40 이 넘어도 아기처럼 여기며
오냐오냐 편들어주는 시부모님 믿고
손윗 올케 개무시하며 막대하는
작은 시누,
그 이름만 들어도 혈압이 오를 지경입니다.
그 시누랑 연락 안 하고 산지 1년 넘었는데
(연락 안 하고 살겠다 하고 연락 안 한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그리 됐네요)
아마 제가 20년 동안 그 시누한테 당한 얘기를 풀어놓았다면,그 시누는 내가 언제 그랬냐 할겁니다.
당하는 사람이 기억하지,나쁜 짓 한 사람들은 금방 잊어버리더라구요.
정말 세상 사람들이 모두 착했으면 좋겠고,
착한 사람들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답글
  ***
2018-01-31 am 8:34:00
221.--.188.233
맞아요
시집에서 부당한대우는 잊혀지지않죠
착한사람들이 나쁜사람들때문에 힘든세상같아요
4  ***
2018-01-31 am 8:32:00
221.--.188.233
저는 살면서 너무 막말을 많이들어서 밤되면 내자신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속울음을삼킵니다
사소한일들이 너무많아요 너무 여리고 순진한탓이겠죠
제가 내려야할때를 모르고 버스에서 안눌렀어요 그버스는 시골할머니들이 많이타시고내리는데 그날따라 타시기만하고 안내리는데 기사님 문좀열어주세요했더니 막 고함지르면서 미리 누르지않았다고 어찌나 막말을 하는지 잊혀지지않아요
미리누르지않았던 제 탓도잇지만 타시는분이많고 셴 남자들에겐 아무말도못하면서 여자라고 막소리지르더군요
그냥 미리누르지요 그말만했음 덜 무안했을텐데 제가 미리미리잘체크하는데 실수로못누른거죠
아이같은반엄마들도있고 낯익은 얼굴도 몇있엇는데요
그리고 다른 일들도무지많아요
답글
5  ***
2018-01-31 am 11:49:00
121.--.163.8
저도 가끔씩 예전 안좋았던 기억이 떠올라요.
결혼식 전날 예쁘게 꾸며놓은 신혼집에 그당시 신혼집에서
40분거리에 살던 아주버님내외분 2달된 아가데리고
전날와서 주무시고는 결혼식장에 오셨지요
주방이며 안방이며 구석구석 신혼살림 다 둘러봤다는...

신혼집과 결혼식장은 20분거리 였어요.
시부모님은 지방에서 버스대절해서 결혼식 당일
예식장으로 바로 오셨는데 말이죠~~

또 한건은 결혼한지 2달도 안됬을때 신혼집들이겸
집에서 밥먹는데 아주버님내외분과 4개월 아가와서는
신혼침대에 떡하니 아가 기저귀를 갈던...아마 똥기저귀였죠.
기저귀갈며 울형님 하시던말씀 아직도 잊혀지지않아요.
새집에 와서 애가 똥을싸면 부자된다고 ...좋겠다고...

20년 지난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굉장히 불쾌하고
예의없는 행동이었음에도 착한새댁 모습보이려
아무말도 못했던 제자신이 그렇게 답답하더라구요.

물론 결혼식전날 친히 형내외 오라고해서 그들과
같이 신혼집에서 잔 신랑놈도 꼴보기싫구요
지금같았음 싫은티내고 거절하는 말도 했을텐데....
암튼 가끔씩 답답했던 상황에서 강하게 대처를 못한
제자신이 화나고 그럴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거 였나요? 아니라고 해주세요.
갑자기 생각하니 울화가~~
답글
6  ***
2018-01-31 pm 1:57:00
59.--.67.136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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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1 pm 7:34:00
221.--.188.233
원글은아닌데요
저도 친언니에게 어찌나 모진시집살이살았는지 잊을려고했는데 진짜 내가 등신이였구나 바보멍충이였구나싶어요
언니는 성품자체가 나랑정반대라 힘들었어요
날업신여기고 말도 무시하고 진짜 태클걸고 친정에가지도 못하고요
저는 그냥 남이다하며 삽니다
님 토닥토닥
7  ***
2018-01-31 pm 4:02:00
119.--.131.107
상처란 외상이든 마음이든 들춰내면 더 악화됩니다.
가만히 덮어두심 나아집니다.
현재 내생활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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