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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pm 8:06:00
118.--.228.123 |
| 아이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부모는 애가 타고 걱정이 되는데.. 너무 느긋하네요.
저의 아이는 학교적응이 잘안되었던지.. 비교과, 학생부관리를 잘못하더라구요. 오로지 논술 아니면 정시입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고.. 아이에게 믿고 맡겨놓았는데.. 아무래도 3학년되어서 성적올리기가 쉽지가 않네요.
아이도 불안한지 더 공부에 집중못하구요.
저의 아이는 이과인데.. 탐구과목을 늦게 시작해서.. 탐구과목을 좀 하니.. 이번 9월모의에서 국영수가 떨어지더라구요.. 자기계획으로는 6월까지 탐구를 올리겠다고 햇는데.. 마음을 붕뜨고.. 어수선 한듯합니다.
저의 아이도 윗분님 아이처럼.. 최저등급 맞춰면 되니. 절대 낮게 안쓰겠다고 우기네요..
뭔 배짱인지.. 수능때 성적올리면 된다고 우기니... 오늘 학교에서 오면.. 담임선생님과 상담한 결과라도 물어봐야 할듯 합니다.
저도 첫아이라.. 수능접수부터.. 이거저거 모든게 낯설고 힘이 드네요...
1-2학년때 저의 아이보다 성적이 낮은 아이들이 차근차근 준비해서 6,9모의 우수한 성적 내는 아이들보면 진짜 부럽기만 합니다. 재학생이라고 다 성적이 떨어지는건 아니더라구요.
저도 주변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니.. 우선 재수생이 모두 9월모의를 다 본것도 아니고..
특히 수능에서 재수생의 경우 1-2등급 안에 드는 아이들이 많아서 재학생은 성적이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 하네요.
설상가상.. 국어 수학 보다가.. 멘붕와서 그냥 나가는 아이들이 많아서.. 결국 수능 지원자 총수가 줄어들어.. 등급에 해당되는 숫자가 적으지면서 다시 등급이 내려가는 경우가 생긴다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진짜 하늘의 뜻이 아닌가 하는 생각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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