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10 pm 11:46:00
39.--.55.156 |
| 저는 사랑도 돈도 아니고 어쩌다 적령기때 만나 정들고 나서 리드하는대로 결혼하게 됐어요. 그땐 그게 자신감이고 나를 리드해주고 그런 장점으로 봤었는데 살아보니 아니에요.
자기뜻대로만 하고 안되면 버럭질하고 그런 성격이었어요. ㅜ ㅜ 경제적 조건도 안되구요.
쓰다보니 바보등신이었네요 제가. ㅜ ㅜ
저는 사랑은 둘째고 마음 선하고 여유로운남자 ~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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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9-10 pm 11:48:00
222.--.114.141 |
| 사랑이 천년만년 타오르나요?
그 설레임 썸 연애 이럴때나 좋은거죠
불륜이 왜 생기겠어요
아무리 죽고 못살아 결혼해도 시간지나면 시들해져요
그러니 모자란것들은 사랑찾아 헛짓하는거죠
사랑으로 결혼해서 정으로 사는거예요
불타는 가슴시린 사랑은 길어야 몇년안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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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0 pm 11:55:00
125.--.46.46 |
| 내가 아직 철이 없나봐요..
나이는 먹을 만큼 먹었으면서 현실감이 부족한건지..새로운 사랑을 찾고싶은것도 아니에요
옛 사람을 잊지 못 하는거고, 가지 않은 길이 아쉬은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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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9-11
221.--.189.215 |
| 제 동생이 돈많은 집 아들 차고
자기 좋아하는 가난한 집 아들이랑 결혼했는데
그새끼가 병신이더라구요
가난하면 헝그리정신 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처가에 비빌 생각만 하고
그걸 보니 저는 결혼조건 따지게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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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9-11 am 12:21:00
1.--.34.150 |
| 불같은 사랑으로
사랑햇던 그시절때문에
평생 사는거 아닌가요?
전 사랑에 한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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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9-11 am 1:32:00
125.--.134.2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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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9-11 am 2:14:00
125.--.134.26 |
| 전 순수하게 사람하나 보고했어요 사랑까진 아니었구요
집안별로 학력보통 경제력별로
착하고 나에게 잘맞춰주고 자상하고 최소한 나를 마음고생시키진 않을거같아서 그거하나보고 결혼했는데
결혼하고나서보니 시아버지 성격이 경제력없으시고 자기맘대로 툭하면 버럭거리고 정말 안좋은성격이다싶었는데 결혼하고 몇달지나니 그성격이 남편한테 보이기시작하더라구요
결혼하려면 그사람 부모를 봐야할거같고 살다보니 조건맞춰 선봐서하는 결혼도 참 합리적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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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9-11 am 8:52:00
110.--.58.160 |
| 저는 저를 사랑해주는게 제일 우선인데,
그게 안 채워지네요.
그 다음은,
제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
저랑 취미가 같은 사람이면
참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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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9-11 am 9:18:00
124.--.102.4 |
| | 결혼해서 아직도 사랑타령 하는것은 적어도 먹고살만하고 맘고생은 안시킨단 뜻입니다. 돈 못벌고 성질 더럽고 시댁 답안나오는 집안 사랑하나보고 결혼해서 홧병에 눈물마를 날 없이 살다보면 사랑따위 개나 줘버려 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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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1 am 11:27:00
125.--.46.46 |
| 맞아요..더 큰일이 없기 때문에 사랑타령하고,옛기억 하는거겠지요.
시간이 있으니..오래전 일을 자꾸 떠올리는거겠지요.
요즘은 정말 바삐 애 키우던 30대가 송두리째 없어진듯한 느낌이에요..
자꾸 안 떠올리려 해도 너무 또렸해서 힘들고,약이라도 한번 먹을볼까 생각도 해요.
시간이 약이겠지만...정말 모르는게 약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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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1 pm 6:44:00
14.--.149.24 |
| 성질 더럽고,시댁 노답이고,여기저기 다니며 일 벌리고 뒷처리는 항상 제 몫,그 외에도 소설에나 나올법한 일,수 없이 겪고,홧병 걸리다 못해 암까지 걸렸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사랑이 젤로 중요합니다.
그 모든 일이,남편이 절 사랑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 생각하고,
또,남편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던 기억이 있다면,
그 기억으로 제가 그 힘든 일 이겨낼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제겐 지배적입니다.
제 생각은,사랑 많이 받아본 사람이
사랑 그거 별거 아니다 라고 하는 것도,
그 사랑을 당연시 여기고
그 귀한 것의 가치를 모르는
그런 사람이야 말로,
배부른 소리를 하는 사람처럼 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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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9-11 pm 1:14:00
116.--.14.197 |
| 저는 첫사랑이 하필 짝사랑이었네요.
아직 마음 한 켠에 곱게 접어두고, 가끔 이렇게 계절이 바뀌어 마음이 서늘해질때 꺼내서 다시 회상하고는 한답니다.
자전거를 타며 마을을 휘젓고 다니던 10대시절의 남자애를 영원히 못 잊을것 같습니다.
지금 그 얼굴 그대로 세월이 내려앉았는데, 사진으로나마 볼때마다 여전히 그대로네~ 하게 되네요.
첫사랑이기에 소중하지..그 애가 남편이었다면 아마도 귀찮고 무관심한 대상이 되었을지도요.
바람이분다..
'내게는 소중해 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나 자신이 안타깝고 잊지 못하는 첫사랑으로 영원히 남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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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9-11 pm 1:23:00
122.--.150.183 |
| 우린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그 어떤 고난이 와도 이 사람과 결혼한건 후회가 없어요
살면서 미울때도 있었지만 금방 회복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사랑이 밑바탕이 되어 있기때문임을 확신하고요
그 이전에 외모도 괜찮고 성격이 따뜻하고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음은 기본으로 봐야겠지요
제가 콩깍지가 아직도 씌어있는지 요즘도 새록새록 좋아요
부유하게 살진 않지만 만족하고 있어요
자랑질 아니고요
자녀가 결혼한다면 저처럼 요정도의 조건으로 사랑으로 결혼하길 원해서
댓글 달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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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9-11 pm 2:33:00
112.--.66.151 |
| 넘 사랑했죠. 21살. 남편은 26.
사랑하고 헤어지고 울고불고 식음전폐하고 둘다 미친듯 사랑했어요. 헤어지고 남편이 끝내 찾아와 못헤어지겠다고 다시 사랑하고.
5년 연애해서 결혼했어요. 경제적으로 위기가 와서 이혼하고싶었고 그럴뻔했고 또 살고있는데요.
우리 둘 사이엔 연애5년이 같이사는삶을 지탱해주고 있어요. 같이 다녔던 학교드라이브가도 넘 좋고,
연애때 찍은 캠코더 돌려보면 오글거리지만 좋고.
요즘 여행프로 많잖아요. 우리땐 저런 해외여행이 흔치않았는데, 우린 저렇게는 못다녀봤어도 텐트 짊어지고 제주도 갔다며 웃고 ㅋ
올해 만난지 20년차인데 저도 사랑택할래요.
조건보고 선봐 결혼한 형님네보니
술 한잔드시고 시숙이 우리보고 부럽다. 난 애들엄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탱하는것같다. 하시던데
둘이 연봉 억 넘음 뭐합니까. 형님이 짠해보였어요
가끔이지만 예쁘다 사랑한다 하는 남편도 고맙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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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pm 3:08:00
124.--.102.4 |
| | 연봉 억이 넘고 살만하니깐 사랑타령하는 겁니다. 기본 의식주 해결되면 사랑하는 사람이랑 사는게 좋죠. 그게 나랑 잘 맞으니깐 사랑도 생기는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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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pm 4:00:00
211.--.14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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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pm 6:19:00
112.--.66.151 |
| 11번 댓글맘이에요. 저흰 사업망해 40평에서 20평왔고 개인회생중이고 저도 전업에서 이제 워킹맘이에요.
억대연봉은 시숙네고,
전 남편과 이혼할뻔 했지만 위기 잘 넘겼구요.
지금도 경제적으론 부유하지 않지만 길거리 나앉을정도 아니고 빚도 다 값아가고
그러하네요. 한때 사랑따위 개뿔이다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사랑택할것같아요.
힘든과정을 같이 버틸 힘이 연애의 힘인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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