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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2 pm 9:24:00
115.--.185.231 |
| 아이고.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렇게 하는게 엄마 속상하게하는 방법인걸 알아서 일부러 그러는건지
엄마한텐 불만없지만 그냥 학교가 싫은건지
무의미하게 학교 학원 오가는게 싫은건지
아들의 답이 필요하긴 하겠는데...
어쨋든 물리적으로 폰뺏고 용돈 뺏고하는건 별 효과없을듯 합니다.
아들이 힘이 더 쎌테니까요.
저라면 경제적 압박들어갑니다. 폰 정지시키고 용돈 중지. 집에있는 현금 카드 다 숨기시고
학원 끊습니다. 학교도 안가는데 학원은 갈 필요도 없지요.
돈없어 힘들었는데 잘됐다. 고맙다하세요.
당장 한 두달 공부진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랑 이참에 담판을 지어야할 듯합니다.
억지로 시켜봐야 위기 모면하기위해 거짓말만 늘테고
속타는건 원글님뿐. 아들은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할꺼라는거 잘 알테니까요. 그냥 버티기에 돌입하면
님만 힘들어집니다.
단호하고 냉정하게 대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절대 때리거나 물리적인 힘은 가하지마세요. 덩치큰 놈이 엄마가 한대 때린다고 뭐가 무섭겠어요.
폰 뺏으면 순순히 내놓지도 않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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