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2-22 pm 9:54:00
124.--.108.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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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12-22 pm 10:15:00
39.--.41.254 |
| 저도 그래요.
자식들이 행복해하면 저도 덩달아
행복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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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2-22 pm 10:41:00
223.--.172.100 |
| | 저도 비슷한 또래 사춘기 애들 키워요. 님과 똑같아요.밥하고 청소하는 나는 뭔가.. 저도 애가 반항할땐 우울하다가 요즘엔 제 생활 찾아가고 있어요. 밥도 해놓고 약속있거나 우울하면 혼자 쇼핑도 가요. 애 오기전에 붙박이로 있어봐야 고마운 것도 모르더라고요. 제 인생 이것저것 설계하며 살려구요. 자식이 뭐라고 제 인생의 주인공은 저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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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12-22 pm 11:19:00
210.--.157.228 |
| 저도 애들이 항상 최우선이지만
저나름대로 즐기며 살아요.
동물도 키우고 화초도 키우고 동네엄마들과 가끔 밥도 먹고
근사한곳가서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남편은 바쁘긴 하지만 그래도 놀아달라하면 잘 놀아주는 편이어서 함께 술도 마시고 새벽까지 얘기도 하고요.
가끔 나를 위한 쇼핑도 하네요.
전업이라서 특별히 일을 만들지 않으면 바쁘진 않지만 심심하지도 않아요.
어떤날은 뜨뜻하게 이불덮고 앉아서 홈쇼핑ㄷ 보면서 커피도 마시고...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끼는건데...애들기분이나 다른것에 휘둘리고 살지 않으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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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12-23 am 7:11:00
118.--.36.104 |
| 애들 고1 중2 되면서 베드민턴 시작했답니다.
간식이며 학원이며 모든걸 내손으로 챙겼었는데 이젠 엄마가 나가니 점점 알아서 하더라구요. 운동 마치고 와서 설겆이 하고 샤워 싹하고 누우니 소화도 잘되고 잠도 잘오고 좋아요. 엄마가 싱글거리니 고딩 아들도 넓은마음으로 대하게되고 사이가 좋아졌어요. 운동 함 시작해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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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12-23 pm 1:33:00
124.--.239.44 |
| 큰애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힘들거에요
지금까지 제가 그랬어요
올해 고사미 수능도 끝났고 무난하게 대학도 갔고
이제 아침에 둘째가 밥을 먹고 가는지 마는지
며칠 실컷 자고, 둘째는 편의점 이용해서 알아서 살았구요
그러고 나서 요즘 중딩인 둘째 아침밥 신경써주고
큰애는 방학이니, 오후에 알바가고
저 노났잖아요.
힘들고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몸이 말이 아니였어요
아이 공부 걱정에 일찍일어나고 늦게아이가 오니
걱정에 잠도 못자고 저 수면부족에 3년을 어찌 살았나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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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12-23 pm 3:43:00
121.--.123.247 |
| 이해되요.
저도 비슷한 시간들을 겪었기에...
전 이렇게 극복했어요.
말수가 적어지고 공부에 치이는 아이와 친하게 지냈어요.
아이입장에서 필요한 거 뭘까 생각하고,
제안하고,
짬짬이 공부 쉬자 하면서 쇼핑도 다니고..
그러면서,
아이들이 밖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가족과 풀 수 있도록 노력했던 거 같아요.
지금 큰 아인 대학갔고,
작은 아인 고3 되는데..
가족끼리 감정받이노릇을 잘 하면서
가족밖에 없다는 느낌을 공유하면서 더 친해졌어요.
아빠는 좀 겉돌았는데,
슬쩍 우리 사이에 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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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6-12-24 pm 9:55:00
175.--.52.8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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