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2-22 pm 1:04:00
218.--.124.56
다른건 몰라도 그 엄마 이사하고 싶겠어요.
방종한 애들과 함께 어울리다 보니 애가 변질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중요한 시기인데...
노는물이 흐리다 보니, 그 엄마 혼자 잘 키워보려 애썼어도 현관밖 환경이 받쳐주질 못했네요.
그 아줌마 진작 분위기 좋은 학군으로 이사하질 못한걸 크게 후회하고 있을듯요.
저도 솔직히 원글님같은 양육태도 갖고있는 학부형이 애 친구 부모라면 꺼려졌을겁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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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2 pm 1:31:00
1.--.3.29
ㅎ ㅎ
근데요.
다 끼리끼리 놀아요.
공부하는 애는 다 해요.
남의 애만 방종하다고 생각하는 엄마들 참 이상하죠.
자기애도 그런 애니까 노는건데
ㅎ
남의 탓으로 돌리는 거
아주 유치한 자기변명과 자기 합리화지요.
다 끼리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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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2 pm 1:41:00
218.--.124.56
끼리끼리라고 하셨죠.
그래서 분위기가 중요한겁니다.
마음잡고 공부하고 싶어도 주변애들 대부분이 pc방 다니고 술담배를 하고 연애질 하며 노는 분위기가 되면
그렇게 사는게 당연하게 여겨지며 정당화되고 무뎌지는 거에요.
반면에 전혀 다른 학구열로 가득한 분위기면 그 게 또 당연한 기준이 되는것이죠.
많은 부모들이 학군 따라 빚져가며 무리해서 이동하는 이유중 하나가 그룹 구성원들의 분위기와 환경 때문이기도 합니다.
친구따라 강남 가는 연령대잖아요.
환경에 의해 성형되는 시기이기도 하고요.
  ***
2016-12-22 pm 2:29:00
1.--.3.29


지금 보지도 않은 애들을 방종하다고 막말하시는 겁니까?

2  ***
2016-12-22 pm 1:14:00
183.--.77.111
에휴 그 엄마도 속이 문드러지겠네요
집집마다 아들 녀석들은 게임 때문에 전쟁이예요
그래도 공부를 영 안하는 애는 아니고 성격도 괜찮은 아이인것 같은데 그렇게 몰아부치기만 하면 엇나갈수밖에 없어요
중학생이면 엄마가 억압한다고 들을 나이도 아니구요
어느 정도는 숨구멍 트여주고 애를 존중해주고 너무 지나칠때는 아빠가 엄하게 해야돼요
날도 추운데 진짜 걱정 되겠네요
친구들 시켜 집에 들어가게 하세요
답글
  ***
2016-12-22 pm 1:24:00
1.--.3.29
저희애도 중2때까지만 친했지
그 엄마가 못 놀게 해서같이 안 놀아요.
지금은 안 친해서 그애가 누구랑 친한지도 몰라요.
그 엄마도 하도 갑갑하니
놀리마라고 한 애 한테 혹시나 하고 전화를 했겠지요.
그 애가 누구랑 친한지도 알 수 없으니
애들한테 연락을 할 수도 없고
3  ***
2016-12-22 pm 2:52:00
24.--.28.144
지나가는 사람인데요, 가출한 아이가 걱정스럽다는 글이 왜 이렇게도 걱정하는 분 같지않게 느껴질까요.

난 이렇게 아이를 존중하며 자유롭게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런 나를 못마땅해하며 아이와 놀지도 못하게 아이를 잡더니, 결국 아이가 가출이나 하고, 쯧쯧

그런 뉘앙스가 느껴져서요.

아이가 같이 놀지않아 친한 아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피씨방에 엄마가 몽둥이 들고 따라가고 주말이면 낚시 동호회에 델고가는 것까지 소상하게 아신다는게 좀 이해가 되지도 않아서요.

가출한 아이 엄마는 이 추운날 피가 마를텐데, 같이 아이 찾아주러 길거리에 나가지는 못하더라도 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무사하게 빨리 귀가하도록 간절하게 마음으로나마 빌어봅니다.
답글
  ***
2016-12-22 pm 4:36:00
1.--.3.29
참 댓글들이 삐딱하네.
4  ***
2016-12-22 pm 3:00:00
175.--.129.117
어느쪽이든 한쪽으로 넘 치우치는건 안좋은것 같아요. 교육에 있어서.. 지금 원글님이나, 친구엄마나

제 보기엔 한쪽으로 쏠리는 상태라, 딱히 둘다 잘하는 자식교육이라 보기 힘들듯 하네요.

글구, 남의 자식흉 함부러 보는거 아니더라구요. 내자식이 언제 그럴지 모르구요, 또 다른 쏙썩임을

할지 몰라요. 남의 자식말 조심해서 해야 하는겁니다. 한번의 가출이지만, 다시 돌아와 또 휼륭한 인재가

될수도 있는거구요, 원글님의 자식도 언제 또 내 속 문드러지게 할지도 모르는 거니까, 서로 서로

자식 잘 되길 기도해 줍시다. 가출한 아이 별 탈 없이 돌아와주길 바라는게 같이 자식키우는 엄마들의

맘이여야지요.
답글
  ***
2016-12-22 pm 4:41:00
222.--.185.43
222
5  ***
2016-12-22 pm 3:37:00
124.--.239.44
참 내
그 아이는 밤새도록 게임방에 있을까요?
요즘 새벽2~3시까지 게임방에 있다는 애들이 있어서요
그게 가능한가요?
그 애는 엄마가 없는 애고 아빠는 잘 안 들어오는 애라서
외로워서 그런가부다 했어요

저도 집에 가장 빠른 속도 로 업그레이드 시켜두고
아이는 PC방 싫어해서 제가 컴퓨터 쓰고 싶을때는 돈주고 가라고해도
우리집 컴이 낫다고 안갈려고 해서 싸울때 있는데,

아이가 게임할때 옆에서 보거든요
그러면서 제가 바둑 훈수 두듯이 훈수도 둡니다만.
아이가 자기 할 일은 다하는거같아요

큰애때는 웹툰에 빠져들어서 좀 걱정되어서
저도 큰애가 보던 웹툰 다 봤어요
막상 보니 내용이 좋은걸 애도 좋아하던데요
지금 큰애는 웹툰 거의 졸업하다시피했는데,
제가 더 중독이네요.

작은애는 게임좋아하는데, 남자애들이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게임.
무슨 게임하는지 알고 싶어서 할때마다 옆에서 봐요
처음에는 엄청 싫어하던데, 요즘은 엄마가 보거나 말거나 가끔 과일좀 깍아주세요.
하고 먹으면서 하죠.

공부건 게임이건 억지로는 안되는거 같아요
정말 공부할 녀석은 좀 다르더라구요.
우리 둘째는 공부 좀 할 녀석이 아니여서
게임하는거에 제가 관대한가봐요
단지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이런게 아니면
시간 관리만 조금 합니다.
답글
6  ***
2016-12-22 pm 5:03:00
211.--.150.157
저도 윗분 댓글처럼 글 어감이 우리 애 흠잡고 못놀게 하고 유난 떨더니 결국 그렇게 됐어? 그런 느낌이예요 당연 그런 의도로 쓴 건 아니고 너무 걱정되서 쓰신거겠지만요
답글
  ***
2016-12-22 pm 11:30:00
210.--.157.228
저도 그런느낌이었네요.
본인은 얼리 어답터라고 하지만..
최대한 스마트폰 자제시키려고 하고 게임 자제시키려고 하는 엄마들 입장에선
불편함같은거 있겠어요.
부유해서 전자제품 최신거 나오면 바꾸고 이런저런거 하는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좀 이상하게 보이네요
7  ***
2016-12-22 pm 7:11:00
124.--.239.44
원글님 글 보면서 경계로 삼으면 좋겠지요.
할 일 없어서 긴 글 쓰셨겠어요?
이런 일도 있으니, 무조건 아이들 의사 무시하지말고
이런 집도 있다 참고해달라 그런쪽으로 전 글을 읽었습니다.
답글
8  ***
2016-12-23 am 7:26:00
118.--.36.104
애가 얼마나 억압속에 살았을까... 학교에서 종일 공부해...마치자말자 집으로 잡혀와 다시 공부해.. 휴일도 놀까봐 낚시터에 끌려가... 피씨방에 몽둥이 들고 잡으러 가다니.. 몽둥이들고 부모가 잡으러 왔다... 어떤 풍경이 그려지네요. 아이가 잡혀가면 어떤일을 당하게 될지. 가여운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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