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2-22 am 10:10:00
27.--.5.191 |
| 특별한 걱정이 없다는 게 가장 행복한 건데 그 당시에는 그걸 잘 몰라요.
걱정 거리가 생긴 후에야 아 그때가 참 좋았던 거구나 생각해요.
제 경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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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12-22 am 11:21:00
118.--.228.105 |
| 윗분 말씀 정말 공감많이 갑니다.. 원글님처럼 몸이 안좋고.. 아이들 걱정거리..주변에 아픈사람 늘어나는 중년 갱년기.. 챙길건 많고. 경제적으로는 항상 부족하고..
크리스마스를 마냥 즐기기만 했던때가 딱 아이들 초등저학년까지 같아요..
부모님들은 건강하시고. 남편도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저도 젊고 아이들은 가능성많고 보기만 해도 이쁘기만 하던때..
언제부터 일가요.. 크리스마스나 이러저러한 기념일때마다.. 생각나는건.. 현재가 아니고.. 아련하게 좋았던 과거의 어느 한순간이 사진처럼 떠올라요.
늙어가는 증거이겠죠. 또 현실상황이 좋지 않으니.. 최근몇년까지는 그래도 기분을 좀 좋게 하려고 노력도 해보고 사람들도 만나봤지만. 요즘엔 그렇게 되지 않네요..
하루하루 무탈하게.. 점점더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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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2-22 pm 12:04:00
1.--.3.29 |
| 진짜요?
저는
그럼 아직 철이 덜 들었나 봐요.
그냥 크리스마스는 설레이고 좋은데
음식도 하고
선물도 주고
애들하고 놀고
영화도 보고
등등
맛있는것도 먹고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도 하고
쿠키 구워서 이웃들도 나눠주고
그냥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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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12-22 pm 3:51:00
222.--.228.183 |
| 놀사람이없고 이벤트가 없으니 그날이 그날이져
님이 갈곳도 많고 오라는곳도 많고 약속도 줄줄이 잡혀있다면
하루하루가 시간도 빨리가고 몸아픈것도 모를정도로 활력이 넘칠텐데요
집에만 웅크리고 계시니 더 아프고 활기도 떨어질거에요 기동력도 예전같지안고
제 옆집에 아주머니는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약속도 넘치고 가시는곳이 많아서인지 항상 기에너지가 넘쳐요 쌩쌩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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