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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am 10:41:00
124.--.239.44
지금 박근혜대통령도 바로 그 여자라서 안돼라는 그 시대의 잔재고, 미국의 중년 남자들처럼 내 아내는 절대 힐러리 처럼 되어서는 안된다는 그런 시대의 유산입니다. 독립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독립적인 사고를 가진 여성들이 억압되고 죄악시 되는 시대의 만들어진 공주였지요. 정에 이끌려 공과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결국 그 많은 포화속에서 무능하게 스러졌지만, 우리 딸들은 그렇게 자라지도 배우지도 않았기에 우리 딸들의 시대는 분명 독일 총리 메르켈처럼 좀 더 멋진 여성리더가 될 수 있는 자질 가진 새싹들이 지금 잘 자라고 있다고 봅니다.
답글
2  ***
2016-11-15 am 10:50:00
218.--.124.56
힐러리가 여자라서 안된게 아니라 힐러리여서, 트럼프에게 진겁니다.
구태의연했고 민심을 해석하지 못한 댓가죠.
박근혜? 이 인간도 성별을 초월해
무식하고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념한 댓가로 나라를 비탄에 빠지게 했기에 끌어내려게 된겁니다
여자야서 불이익을 당했다는 발상 자체가
오히려 반패미니스트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이 없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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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am 11:17:00
124.--.239.44
트럼프에 비해서 힐러리가 능력이나 모든면에서 부족한건 아니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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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am 11:29:00
124.--.239.44
글쎄요. 분명한건 남자들은 개돼지 만도 못한 짓을해도 넘어갈일이고
여성들에게는 아주 높은 도덕표준을 요구한다는 겁니다.
트럼프 당선되고 많은 여성들이 분노했던 이유가 무엇이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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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pm 12:07:00
218.--.124.56
샤이트럼프의 다수가 여성이었다네요.
도덕성 보다는 정책과 실행력을 택한거겠죠.
역겹지만 변화에 부응할만한 인물이라는 판단에서라는 분석이었습니다.
제가 트럼프 옹호하는 사람도 아니고
힐러리의 패배를 엉뚱한 곳에서 찾다보니 황당해서요.
마초같은 남성우월주의자도 역겹지만,
잘못된 피해의식을 갖는 여성주의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3  ***
2016-11-15 am 11:07:00
24.--.28.144
자라면서, 엄마로부터 여자라서 안돼 라기보단, 여자니까 더 잘 해봐..라는 격려를 들으며 컸는데요. (참고로 우리집은 딸만 셋)
정말 세상이 나만 능력있으면 되는줄 알고 있다가, 막상 세상에 나와보니 그렇지 않더군요.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여자라서..라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예를들면, 여자 비행기 조종사라든지, 여자 외교관이라든지. 집을 수시로 비우거나 해외를 돌아다니는 직업을 가질때 가정 생활과 순조롭게 병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예요. 남자에 비해서 말이죠.. 전통적으로 가정주부로 내조를 하는 여성이 많이 있지만, 남자는.. 글쎄요.
저도 딸만 있는데, 남녀차별없다, 네 하고싶은 직업 뭐든지 동등하게 잘 해낼 수 있다라는 말을 선뜻 못 하겠더라구요. 이중적인 잣대이기는 한데, 내 딸이 잘나가는 외교관이 됐을때, 혼자 아이들만 데리고 해외근무 하는 것도 마음아플 것 같고, 남편 아이 떼어놓고 혼자 해외근무하는 것도 마음아플 것 같고, 남편이 직업이 없이 해외근무하는 내딸 따라다니는 것도 속상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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