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0-18 pm 12:03:00
119.--.100.64 |
| 말씀하신것중엔 보건학교가 괜찮겠는데요. 나중에 취업하기도 좋을것 같아요. 남자라서 재활, 노인병원등 힘쓰는일도 너끈할것 같고... 틈새시장같아보이네요.
힘내세요. 그래도 아드님이 반성하고 눈물흘린다니 다행이네요. 고등학교가서는 철들겠지요.
이제 니 살길 찾아라 하세요.
님도 힘내시구요. 좋은것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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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10-18 pm 12:10:00
118.--.228.33 |
| 비슷한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얼마나 애가 타실까요.. 저도 애가 탑니다.. 자식이 맘대로 되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4-5년 정도 이렇게 저렇게 방황하는 아이보며.. 많이 울었습니다.
기다려주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기다리고 방황하고.. 그래도 그게 아이의 삶이라면 인정해줘야겠지요.
안보이고 안들리는 아이에게 엄마의 이야기는 그냥 잔소리밖에는 안되더라구요.. 스스로 깨우치고 스스로 길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줘야 하고.. 따뜻하게 밥 차려주고.. 그거밖에는 ..
저도 화가 많이 나서.. 아이를 무시하기도 하고.. 미워서 안보려고도 했어요.. 그러니 더 사이가 멀어지고 힘들어지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담담하게..대하세요.. 주변의 이야기 들어보면.. 차분히 기다려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면 언젠가는 자기길 찾아 열심히 살아간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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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8 pm 12:18:00
1.--.3.29 |
| 그 언젠가라는게 환장한다는 거죠.
시댁에서는 엄마가 애 잘못 키우고 어리석어서 그렇다 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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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0-18 pm 1:30:00
223.--.212.208 |
| 인생사는데 아이가 책임감하고 성실성만 유지되면
공부잘하고 못하고는 별 상관없는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면 30대중반까지는
편리하고 유리한점은 있겠지만요.
저도 보건쪽으로 한번 진로를 정해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진짜 공부를 못해도 무언가 진득하게
자기인생 고민도 해보고
성실함이 있으면 어떻게든 살아갈수 있고요.
문제는 한량처럼 부모등꼴 빼먹으며
늘 거짓말에 노력은 한개도 안하려는
그런 아이들이 더 큰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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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10-18 pm 2:02:00
1.--.114.52 |
| 인문계 가봐야 또 중학교 시절 반복할 가능성이 커요.
그래도 보건학교가 젤 나은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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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10-18 pm 2:54:00
116.--.14.116 |
| 그래도 중학생인데 회환의 눈물 흘리니 늦지 않은듯 하네요.
보건쪽으로는 워낙 수요가 늘어서요 갠적으로도 좋을듯 하네요
고등가서 열심히 공부해 보건계열 대학교 졸업하면은 비젼잇는 직종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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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10-18 pm 6:24:00
1.--.114.52 |
| 이제부터라도 정신차리면 부모가 힘이 돼줘야죠
거봐라 말 안듣더니 쌤통이다 그러면 안되겠죠
최대한 좋은 곳으로 진학할수 있도록 관심가져 주세요
남들이 뭐라하든 내가정만 행복하고 잘살아가면 되지이런저런말 신경쓰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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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10-20 pm 6:59:00
218.--.157.49 |
| | 보건 쪽이 괜찮아 보여요. 일하다 보면 또 동기부여가 되서 간호대학 갈 수도 있고요. 저도 인문계열 졸업하고 애 낳고 취업 안되서 다시 간호대학 갔는데 아직은 취업 걱정 없이 잘 갈 수 있어요. 물론 big5는 예전보다 가기 힘들어 졌지만 일반 사무직과는 다르게 취업 다 되고 영어 잘하면 골라서 갈 수 있어요. 일은 정말 빢세서 울면서 근무 하지만요. 저희 아들도 간호학과 보내려고 했는데 이놈 시키가 피는 못보겠다고 하면서 안 갔어요. 니 엄마 피토하는 건 안보이는지..하지만 보건대 공부 빡세요 간호조무사도 의외로 공부 열심히 해야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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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6-10-21 am 10:39:00
112.--.232.1 |
| 고민이 많으시지요
해오름 오랜만에 들왔어요. 저도 중3딸아이 학업땜시..답답해서 들와봤네요.
위로는 현재 고3아들녀석있구요.
특성화 보내보셔요. 어차피 그쪽으로 가야한다면...
아이가 빠르게는 고1, 울아들 경우에는 고2무렵부터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아이들 보통 고등올라가면 지앞길 생각하게 되니까요..넘 걱정마시고 거기보내보셔요..
보건쪽..유망하지요. 너무 몰려서 문제지만요..
중요한건 아이에게 조금의 동기부여라도 해줘보심 그 길이다 생각하며 갈거에요. 물론...그러다가
다른길로 빠지지만요ㅎㅎ
남편은 공부하지않는 그저 평범한 아이를 보고 부사관가라고 반강제적으로 꿈?을 심어줬죠.
애는 순한편이라 저꿈이 부사관이라고 발표시간에 그랬더랍니다. 이때부터 선생님들이 달리보며 매사에
관심을 보이게 되었지요.(다른아이들은 의욕도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 아이들이 다수였어요. 꿈들이 있을리 만무였지요..나름 돋보인거지요)
그러던중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진정 자기가 나아갈바를 모색하더군요.
현재 나름 저가 가고픈 대학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님의 아이도 무얼하면 가장 잘 할 수 있을것인가 깊은대화 나누시구요.
너도 하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세요.
그러다보면 아이도 생각을 갖고 도전해볼거에요.
아이가 잘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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