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0-17 pm 12:44:00
122.--.182.130
상담이 급해 보입니다 ;;;; 부디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답글
2  ***
2016-10-17 pm 12:48:00
116.--.14.116
근데요.. 게임중독된 초등고학년떄 상담좀 다녔어요
큰 효과도 못봣지만
이젠 아예 안가려합니다. ㅠㅠ
예전에 가보니 중고등 혼자서도 상담받으러 오더군요
그런애들은 본인 스스로 잘못된걸 인지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애들이겠죠. ㅠㅠ
답글
3  ***
2016-10-17 pm 12:59:00
210.--.157.228
그런데 아들빼곤 너무나 화목하다 하는데..
아들이 단지 게임때문에만 그리 된건가요?
물론 남의집 사정이고 제가 안본거지만 전 믿어지지가 않네요.

지금 뭐 때린다고, 상담받는다고 나아지진 않을것 같지만.
라이터들고 불붙인다고 중학생이 난리치는 정도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병원치료 받아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강아지 학대하는거 제발 멈추게 하세요. 말못해도 다 알아요.
이런말 너무 극단적이지만...살인범들...동물학대부터 시작한답니다. 말못하는 동물이지만
그 동물이 느끼는 아픔을 쾌락이나 즐거움으로 생각한다면..님 아들 정말 심각해요.
님 집에서 동물학대 멈출수 없다면 사정얘기하고 동물보호단체에 얘기해보세요. 임보해줄수도 있으니까요.

답글
4  ***
2016-10-17 pm 1:04:00
116.--.14.116
네.. 안믿어셔도 되어요. ~~
초4 말부터 게임을 시작하더니 보통애들보다 게임에 대한 흥미와 집중력이 대단
그때부터 공부는 손놓더군요.
그때 부터 저랑 부딪히고 지금까지 일이 커진거죠. ~

안그래도 큰애가 대학생 기숙사 나오고 잣취를 할까 고려중입니다
강아지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이가 딸이거든요

저도 요즘 티브이 프로 자주봅니다.
사이코패스 성향이 어릴때부터 동물 학대한다고. ㅠㅠㅠㅠ
답글
5  ***
2016-10-17 pm 1:55:00
222.--.48.111
위로 드려요 우선. 원글님 아들 정도는 아니지만 게임에 미쳐 있는 중딩 아들이 있어 얼마나
힘드실지 잘 압니다. 지금도 석달째 상담중 이긴 한데 아직 작은 변화도 없어요 정신과 의사의 의학적인 접근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도 아빠가 무서운 편이 아닌데도 지아빠 있을때랑 저랑만 있을때랑 아들 태도가 달라요
저랑 둘이 있을때 트러블이 생기면 좀 더 공격성을 드러내요 저에게 욕도 몇번 했고요

제 마음을 아무리 다잡고 평정심을 갖고저 해도,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꼬라지 보면 너무 밉고
혐오스러울때도 있어요.원글님,자꾸 직접 부딪히지 마세요 그 뒤 남는 영혼의 상흔들이 치유 되기
어렵더라고요..

저도 애새끼 게임 하는날엔 너무 꼴보기 싫어 카페에 나와 커피 마시면서 시간 보내다
남편 만나 같이 들어 오곤 해요.

남편분이 직장 관계로 함께 안계신 상황이라 더욱 걱정 되네요
해결책은 아니지만 애 보면서 너무 화가 나실땐 님이 나와 버리세요

자꾸 극단적인 상황까진 가지 않도록 해야 되겠더라고요
가까운데 계시면 차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우리 같이 힘내요~
답글
6  ***
2016-10-17 pm 3:18:00
218.--.124.56
아이가 어릴땐 구체적으로 어떤 성향의 아이였나요.
유치원생때나 초저학년때요.
집단의 규칙에 잘 따랐었는지, 교사들과 트러블은 없었는지, 과잉행동이나 이상행동은 없었는지...등등요.
그리고 초고학년부터 게임을 허용하셨다고 했는데
스마트폰이었는지, pc방이었는지도요.
혹시 일베 접속도 잦았는지..
게임중에 챗을 하게 된다는데, 그 때 입에 담기 힘든 패륜적인 욕설들이 난무 한다고는 했습니다.

사람의 뇌가 단순하게도, 가상현실과 실제를 구별하지 못한데요.
매일매일 일정 시간동안 꾸준하게. 가상현실 내에서 폭력과 분노 상황이 반복적으로 누적되며 성장기 어린애의 뇌를 자극했다면
걔는 현실에 돌아와서도 게임할때 겪었던 분노와 폭발이 지속되고 습관화 되어 있기 쉬운거죠.
현실이 게임인거고, 게임이 현실이 되는거고.
답글
7  ***
2016-10-17 pm 3:26:00
116.--.14.116
스맛폰은 중등와서야 주었고 pc방은 거의 안갑니다
집에서 붙박이로 컴터게임하는게 조금씩 조금씩 늘엇는거죠.
그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했죠.
상담도 받아보고 지금도 상담이나 정신과 쪽 자료 알아보고.
중간중간 들어가니 채팅을 하더군요.
낄낄낄 거리면서 거기서 아무래도 욕이란 욕은 다 하는듯 합니다.
니에미 뭐 이런 대화하는것도 몇번 본듯해요
다들 정상이 아닌듯 보이더군요. ㅠㅠ
어느날 일베 얘기도 하더군요. ㅠㅠㅠㅠㅠ
게임말고는 대단한 큰 문제는 없엇어요. 공부 손놓았고
친구간에 조금 장난끼 요즘은 학교서는 잠잠히.. ~~

관심많은신 담임샘이 성적이 너무 저조하다 해서 게임중독인듯 하다하니 게임
약물 치료 권유하는 정도고요.

지금 애아빠가 컴터를 숨진이 이십여일 되는데..
저에게 깐죽거림 욕이 최고조네요. ㅠㅠㅠㅠㅠㅠ
답글
  ***
2016-10-17 pm 3:44:00
218.--.124.56
애가 엄마에게 패륜을 저지르는 것도 어쩌면
게임공간에서 심한 욕설과 폭언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이겼다는 승리감에 도취되면서 노하우가 생기고
그 것에 익숙해져서 현실에서도 자기보다 약하거나 그럴 여지가 있는 이들에게 어김없이 적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지금이 아이를 바꿀 수 있는 거의 마지막 시기 아닌가 싶은데요.
학교나 성적 이런게 중요한 때가 아닌듯 합니다.

저라면 아이를 정신병원에 몇 달 입원시켜서라도
전문적인 치료와 정신건강의 회복을 돕겠어요.
이후 기숙형 대안학교가 있다면 그 곳으로 보내서 치유의 시간을 지속하게 하는게 어떠신지.

비용이 많이 발생하겠지만, 애 인생 쓰레기로 만드는거에 비하면 푼돈일겁니다.
8  ***
2016-10-17 pm 3:55:00
1.--.3.29
어느누가봐도 엄마에게 욕을 하는건 아닌것 같고요.
아빠가 전에도 때린적 있는거 같은데
아닌가요?
그러니 아이가 난리를 친거 같은데
자기도 센 사람한테 맞으니 엄마가 일러서 그런거고 그러니 내가 세니까 엄마도 맞아봐라ㅡ욕 들어봐라
란 생각을 하게된건 아닌지요.
전에 티비에서 님같은 집이 나왔었거든요.
똑같은 상황이라서
답글
9  ***
2016-10-17 pm 4:30:00
116.--.14.116
네에. 아빠가 한달전쯤 컴퓨터 압수하기전에 아이에게 합당하게 인지시키고
엉덩이 다섯대 아이평생 딱한번 때렷습니다. ~
엄마에 대한 패륜의 댓가로.
평소 키우면서 욕설이나 기분에 따라 아이대한적 단한번도 없습니다.
보통 인품잇는 인격의 아빠라도 어미에게 시발년아 라는 아들을 멀쩡히 존중하면서
타이를수 있을까요. ~

아직 중1이라 그런가 보통 애들이 다 그런가 아빠랑 친하면서도 많이 무서워하네요.

아 글구 컴퓨터 압수전에 학교빠지고 아빠랑 둘이서 동남아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사람만들어보려고. ㅠㅠ

정신병원 치료 생각중인데요. ㅠㅠ
그런데 혹시나 다녀온후 복수심만 생길지 그게 너무 두려워요. ㅠㅠㅠㅠ
답글
10  ***
2016-10-17 pm 6:49:00
125.--.46.46
우린딸이 지 맘대로 안 되거나,뭔가 수가 뒤틀리면 욕까진 아니더라도..
만만한 엄마만 갈구네요..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지요..대학생이라 니 맘대로 살라고 방 얻어서 쫓아 버렸어요.
평생 부모한테 빨대꽂고 지 앞가림 못하고 살까 걱정입니다.;;
답글
11  ***
2016-10-17 pm 8:38:00
119.--.131.107
아~ 어쩌다 이지경까지..
긁읽는 제맘이 괴롭네요.
저희아인 대학생까지도 말대꾸나 인상쓰면 제가 발바닥30대때렸어요
자금은 장교로 군대가있지만..

아이가 절대로 대들수있는 관계가 아님을 어릴적부터 다잡아서인지
아이4면다 절대로 부ㅗ들하넽 대들지않아요
그리고 모두 어릴적부터 교회를 델꼬다녔구요,님가정을 위해 잠시 하나님님께 기도합니다.
부디 아이안에 악한 영들이 빠져나오기를..
답글
  ***
2016-10-18 am 12:41:00
124.--.108.181
교회다니시는분이 발바닥 30대
차라리 엉덩이를 때리지 어떻게 아이가
걷나요 에고 장교면 부하들은 때리지 말라해주새요ㅜ
  ***
2016-10-18 pm 1:41:00
119.--.131.107
아이가 덩치가 크지만
엄마이기에 맞고있는거죠^^
4명의아이중 맏이라 강하게 키워야했어요
작년 올해 부하가 뽑은 닮고 싶은 장교로 제아들이 연속모범상을 받았네요
12  ***
2016-10-17 pm 11:03:00
1.--.114.52
게임 중독으로 인해 현실과 게임을 구분 못하는거 같아요.
정신병원에 가둬버리고 싶다 생각만 할게 아니라 실행에 옮기셔야죠.
아들뿐만 아니라 님네 가족, 아무런 일면식도 없는 모든 사람들이 위험합니다.
아직 중학생이지만 고딩.대딩 등등 그대로 어른이 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하루빨리 치료하세요. 지금 신체로 따지자면 아들이 온몸에 피가 콸콸 나고있는데 보고만 있는거나 똑같아요.
창피하다고 숨길일이 아니고 학교가 문제가 아니예요.
아직도 간단한 상담만으로 애가 해결될거라는건 환상인거 같아요.
답글
13  ***
2016-10-18 am 12:45:00
124.--.108.181
아버지한테 맡겨보심이 엄마는 더얕보죠
아버지가 무서우면 감히 엄마한테 못할텐데
아버지나 무서운 사람이 잡아야합니다 아버지가 무서우니 꼼작모사던데요 어려서부터 무섭게해야하는거 같아요 무섭게할땐해야 버릇이 안없어지는거 같아요
게임중독을 고치고 아주 엄하게하고 안됨 병원에
가두고 좀도생좀 시키라하세요 그래야 부모소중한지 알고 잘하지 말할때가 아니고 빨리 아이도 고치고 가정이 원상태로 와야겠네요 정말 시급하네요
답글
14  ***
2016-10-21 am 10:48:00
112.--.232.1
걱정 많으시겠어요..
아이가 왜 그렇게까지 된것일까요..
딸과 아빠의 관계가 좋다하셨는데.. 혹 차별하며 지내온건 아닌지..
시모님께서 키워주게 된 사연이 있으신지..
컴터 중독된 계기는 무엇이엇을지..

전문가가 아니니 잘은 모르겠어요.
전문가를 만나셔서 상담해 보시는걸 조심히 권해봅니다.
꼭 온가족과 더불어 화목해지는 날이 오리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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