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0-17 am 10:47:00
27.--.137.233
올케하고 다시 잘 지내고 싶은지 아니면 8살이나 어린 올케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고 싶은 건지 안 좋은 기분 화풀이만 하고 싶은건지에 따라 댓글이 달라질거예요.
현재 올케의 행동이 올바르지는 않지만 원글님 기억에도 없는 어떤 사소한 말이나 행동이 올케에게 상처를 주었을 지도 몰라요. 올케 입장에서는 시누이에게 따지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참고 넘기기에는 너무 기분이 안 좋았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고 있을 거예요.
지금 원글님의 기분과 같겠죠.
여기서 한마디를 해주고나서의 후폭풍이 어떤 것이 올지도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답글
2  ***
2016-10-17 am 10:57:00
210.--.157.228
저도 윗댓글이랑 같아요.
저는 거꾸로 시누가 저한테 그렇게 해요. 웃으며 인사를 해도 받는둥마는둥...무표정한 얼굴로..
아마도 뭔가 저한테 기분이 상했거나, 뭐가 마음에 안들었나부다 이렇게 생각하고 말아요.
만나면 인사는 하지만 그 후론 저도 별다른 말 안해요.
뭐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데 굳이 왜 그런가 궁금하지도 않고요.
하지만 시누가 말을 꺼내면 저역시 할말이 무궁무진하기에....
저희는 같이 입다물고 살아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세요. 올케는 그냥 남이예요.
한마디 했다가 원글님이 기억도 못하는 일들 줄줄 나오면 어쩌시려고요
답글
3  ***
2016-10-17 am 11:58:00
218.--.124.56
올케에게 핀잔주거나 입바른말 하려들지 마시고, 한 소리 해줄 기회를 위해 벼르지도 마시구요.
8년이나 차이가 나는 손윗시누이라면 대체로 올케에겐 두번째 시모 정도의 압박감이기는 했을듯 해요.
님 입장에서는 올케에게 요구했던 바람이나 기대치가
올케에게는 부당하고 억울하고 힘겨웠을 수도요.

님에게는 너무나 당연해서 지금도 잘 못했다는 생각조차 안들 수도 있는 일일겁니다.
그러나 올케- 나이 어린 올케이자 며느리- 입장에서는 불쾌하고, 거부감이 드는 시누의 갑질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마세요. 그런다고 님의 가족이 될 사람은 아닙니다.
올케라는 존재가요.
님 남동생의 배우자일뿐이라는거 분명하게 인지하시고, 서로 예의를 지킬 수 있는 선만 넘지 않으면 되는겁니다.

답글
4  ***
2016-10-17 am 11:59:00
222.--.12.111
대충 알거같은데요

첨부터 그런게 아니라 작년까진 잘지내셨다 갑자기

올케분이 님께 대면대면 하신거잔아요

님은 악의같고 말한것도 아니요 막대한것도 아니지

만 분명 나도모르게 올케에게 먼가 상처줄만한


말을 은연중에 했을 경우가 있었을거에요

님에겐 별일도 아닌말이였을거고 위에도 썻듯이

기분나쁘라고 막말하실 분도 아니겠지만 그분입장

에선 상당히 먼가가 기분 나빳을거에요

그러니 님에게만 냉담하게 나왔지 안았을거가요

첨부터 그랬다면 싸가지없는 성격이지만 예전엔

잘지내셨다면서요

그냥 올케가 풀어질때까지 조용히기다리시고 너무

애서 티나게 잘해줄려고도 하지마시구요

님을더 멀리할지도 모르니가요

그래도 계속 그런상황이 반복도면 차분히 물어보

시고 그올케가 이리해서 안좋았다 말하면 그때

조용히 진심담아 사과해보셔요

나도 올케 이런면도 서운하다 맞대응하시면

나이가어린 올케골만더깊어져 님만 피곤해질수

있으니 자주봐야할 상황이라면 그냥조금 굽혀주

세요 올케가 좋은사람 이라면요

안하무인 이라면 그때 님도 냉담하게 나오시구요

애써서 머챙겨주려 하지마시구요


답글
5  ***
2016-10-17 pm 4:00:00
1.--.3.29
혹시 올케 얘기를 다른분에게 한걸듣고 맘 상한건 아닐까요?
저는12살 어린 올케 있는데 그냥 친여동생처럼 대해요.
잔소리 쓴소리 안하고
그냥 우리엄마한테 잘해줘서 고맙다 하고 먹고싶은거 사먹어라 하고 용돈 주면
웃으면서
형님 저 애기 아니예요.
하면서도 좋아하는 눈치여서
명절때도 차례만 지내고 제가 안가도 얼른 보내버리고요.
다른날 보면 되니까
뭔가 맘상한게 있지만 말하기 힘들겠죠.
답글
6  ***
2016-10-17 pm 5:18:00
122.--.196.94
그냥 시간을 갖고 기다려 보세요~
잘 지내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것 같으니
급하게 뭔가를 할려고 하면 상황이 더 나빠 질수
있으니요~
경험에 보면 서운한 일이 있어도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스스로 맘이 풀리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답글
7  ***
2016-10-17 pm 5:56:00
182.--.212.178
내가 싫어하면 상대방도 나를 싫어한다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5살아래 시누이가 있는데요.
시어머니가 시누이가 하는건 다 옳고 다 좋다 생각하고 자랑도 아닌걸 자랑질 하는건 결혼초부터 알고 있던건데요.
문제는 2살 어린 시누가 시누보다 한살 많은 시동생한테도 시누랑 동갑인 동서를 밥(?)으로 보더라구요.
옆에서 보기에도 반말은 기본에 뭘 그렇게 나서고 싶은지?
저나 남편한테는 한번 혼나고 나서 안그러는데 시동생부부나 자기남편한테 버릇없이 굴고 시부모님이 오냐오냐 키워 그런지 저밖에 모르거든요.
동서늗 예의 바른 사람인데도 시누보면 말을 안섞고 시누는 또 그걸 시어머니한테 말하고..
지금은 동서가 시누 온다하면 저한테 전화로만 얘기하고 시누가면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시누한테 주의줬는데 시부모님이 시누편들고 남이라면 안보면 되고 가족이 되니 계속 봐야하니 풀기가 더 어려운거 같아요.
사람은 절대 안변한다니 그냥 거리두는게 나을듯해요.
답글
8  ***
2016-10-17 pm 11:11:00
1.--.114.52
대놓고 왜그러냐고 해야죠.
유치한 사람에겐 더 유치하거나 직설적으로 말해야 알아들어요.
한두살도 아니고 8살이나 윗어른한테 너무나 예의가 없네요.
위에것 조목조목 짚어주고 아니라고 발뺌하면 앞으로 지켜보겠다 하세요.
사람들이 있건없건 그때그때 말하세요.
비슷한 경우가 시누올케 사이에 있었는데 올케가 속이야 몰라도 겉으론 절대 티안내고 무시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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