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0-17 am 10:42:00
27.--.137.233 |
| 행복한 고민 같아 부럽습니다. 보통은 형편이 어려워 남편이나 시월드로부터 나가 벌라고 은근한 압력을 받는 주부가 더 많은데요.
남편 입장에서는 어린 시절 경험도 그렇고 본인도 나이 들어서 체력이 딸리니 집에 오면 무작정 쉬고 싶을 것 같은데 부인이 맞벌이를 하고 있으니 집안일이나 아이들 챙기는 걸 모른척 할 수는 없으니 집에 와서도 쉬는 기분을 못느끼고 피로가 쌓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부인이 전업이고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지 않으면 퇴근한 남편이 집에서 더 편한 마음으로 쉴 수 있으니까요.
어차피 아이들 입시 들어가는 시점인데 사교육비 부담만 아니라면 (여행이나 옷 화장은 일시적으로 참을 수 있는 것이니) 그냥 아이들 케어하고 남편 원하는대로 해줄 것 같네요. 저라면요...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