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0-17 am 9:29:00
27.--.137.233
담임은 말해주지 않고 어떤 조치를 취해 주기는 하였나요?
만약에 조카가 먼저 문제 행동(폭력이나 욕)을 하여 발생한 왕따라면 담임이 말했을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조카도 가해(?)아이들도 어떤 폭력이나 심한 행동이나 욕을 수반해서 그런 행동을 한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냥 무리에 끼워 주지 않고 말 걸어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지 않고 그런 종류 아니었을까 추측해 봅니다.
초2면 너무 어려서 자기랑 잘 맞지 않는 아이까지도 배려하면서 잘 지내기는 힘든 나이 같아요.
그 즈음에는 다른 아이들하고 어울릴 때 자기 위주로 고집을 부린다거나 자주 욱해서 맘에 안들면 때리고 본다거나 분위기 파악이나 상대방 마음을 알아주거나 하는 것이 안되는 아이가 있는 경우에 그냥 같이 놀기 힘드니까 피하는 것 같아요.
아니면 원글님 조카가 너무 순둥이고 말도 없고 체격도 작고 스스로 위축되어 생활하고 있다면 짖궂은 아이들의 표적이 될 수도 있어요.
직접 조카를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뭐가 어떻다고 딱 말하기가 힘들고 그냥 조심스레 추측만 해봅니다. 결국은 사회성을 길러야 하는 것 같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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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7 am 10:09:00
1.--.3.29
답글 감사 합니다.
조카가 순한 편입니다.
때리는 아이가 있으면 눈만 꿈벅꿈벅 뜨고 있다가
왜그래?정도
6세때부터 태권도라도 가르치라고 했건만
아이가 태권도 하는거ㅡ남 때리는걸 무서워한다네요.
큰일 이네요.
운동이라도 하고 씩씩하게 만들어야 겠습니다.
2  ***
2016-10-17 am 10:34:00
27.--.137.233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는 일단 키와 체격이 크면 초면에는 잘 건드리지 않는 것 같아요.
꼭 태권도가 아니라도 축구나 야구나 두각을 나타내는 운동이 있으면 만만하게 안보고 오히려 같이 어울리고 싶어 하구요.
남 때리는 걸 무서워하는 것이 남 때리는 걸 즐기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성품이니 속상해 하지는 마시고 방어하는 방법은 가르쳐 주시면 좋겠어요.
단호하게 큰 소리로 안돼! 그러지마! 정도는 말할수 있게 연습시켜 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뭐든 잘하는 것 한가지를 키워 주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답글
  ***
2016-10-17 am 10:37:00
1.--.3.29
네 감사 합니다.
전 태권도나 권투로 국한해서 생각했네요.
형아들한테 데리고 다니면서 운동도 좀 하라고 시켜야 겠습니다.
3  ***
2016-10-17 pm 3:20:00
124.--.108.181
넘심하면 전학을 가는게 낫고 초장이 중요한거 같아요 어릴수록 지도해주면 좋고 학년올라가면 엄마랑 친하지 않더라도무조건 친구들을 집으로 많이자주 초대하고 밖에서도 아이들이 좋와할만하거 같이하게해주고 같이 밥도 사주고 생일 파티도 하고 초장에 잘해야하는거 같아요 사회성은 학습이고 길러주는거라고 스스론 어려운가봐요 서툴수록 놀아본아이가 논다고 아이들과 자꾸 놀리세요 어릴수록 기회고 서둘러서 같이 운동을 하게하든 취미등 아님 가까운 교회라도 보내 자꾸 아이들과 사람을 만나게 해주세요
답글
4  ***
2016-10-17 pm 11:30:00
221.--.189.215
화가 나서 댓글 남겨요 담임이 모르면 안되죠 월급받고 일하면 아이 한명 한명 지자식처럼 봐야죠

공항가는길 이란 드라마 봤더니 거기서도 김하늘 딸이 다른 남자애들한테 맞고 다녀서 김하늘이 담임한테 얘기하니 오히려 담임이 엄마한테 빠릿하게 행동하라 더군요 미친*



님 조카니까 그냥 넘기지 마세요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님 올케도 멘탈이 약하긴 하네요
남편이 출장 잦아 혼자 힘들다니
그럼 옛날 엄마들 혼자 밭 매고 애들 키우던 분들은 뭔 힘으로 버틴 건지?


일단 올케한테 힘내라 하시고
애들 못된짓 한거 증거 모으세요


저도 여기까지만 얘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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