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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8 pm 4:39:00
118.--.195.157 |
| | 저도 40대 후반, 낼 모레면 50줄인데, 시간이 갈수록 시댁이 점점 더 부담되고 싫어져요. 예전에 뭐 따뜻하게 인간적으로 잘해준 거라도 있으면 몰라도, 저희 시모 지랄맞은 성격에 자식들 달달 볶고 특히 며느리 스트레스주는 편이엇거든요. 그러면서 본인은 뒤끝없다고 자기 성격이 괜찮은 줄 착각하고 사는 분이예요. 그리 기세등등하더니만 70대 후반인 요즘은 사흘이 멀다하고 어디가 아프다니, 수술을 받느니 뭐니..하며 또 새로운 국면으로 사람 부담을 주네요. 자기 몸 약해지고 늙어가니 자꾸 아들들한테 기댈려고 하고, 그런 문제로 동서지간은 원수처럼 되고..한마디로 빨리 저세상으로 가시면 두루두루 집안이 참 편안하겟다 싶네요. 솔직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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