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9-24 pm 10:18:00
211.--.242.228
아뇨. 저라도 기분 나쁠 듯 하네요.
친한 친구, 서로 아는 엄마들 사이면 그럴수는 있다고 보고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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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4 pm 10:45:00
1.--.3.29
글쓰고 갑자기 화가나서 그 아이한테 전화를 해보니
다른 친구집에서 놀고 있더군요.
밤9시반인데
만나서 그 아이집까지 가서 찾아왔는데
가방을 열어보니 아이옷이 바지도 없고 수건이며 목욕용가방도 없고 속옷도 없고
부모님도 안계시고
그 아이 누나한테 말해서 겨우 남은빨래 찾아왔는데 속옷은 없네요.
남의 빨래를 걸어놓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내새끼 속옷까지 빨았다고 생각하니 불쾌합니다만
그래도 거의 다 찾았으니 다행이고
좋게 생각해야 정신건강에 좋겠지요.
좋은뜻으로 빨아주셨겠지만 남의 가방은 안 열어보는게 더 예의 같습니다.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네요.
다음번에도 혹시나 가방 똑같은거 있을까 싶어 가방에 미리 리본 묶어 두었습니다.
2  ***
2016-09-25 am 7:46:00
39.--.42.145
저라도 황당황~하겠어요~ㅎㅎ 가방열어보고 자기꺼 아닌거 알았을텐데, 무슨 빨래까지 하고~ 진짜 이상하네요. 요즘엔 다들 기성제품 사니까 비슷비슷한 거 많더라구요. 그래서 전 캐리어는 좀 튀는 색깔로 샀어요. 네임택도 돈주고 사서 달았네요. 예쁜게 너무 많더라구요. 잃어버리지 않으신걸 위안삼고, 속옷은 돌아와도 괜히 찜찜할 수 있으니 이참에 멋진 거 장만해 주시면 아이도 좋아라 할것 같아요^^~가방 찾기까지 고생 많으셨어요~
답글
3  ***
2016-09-25 am 8:42:00
211.--.157.130
아빠는 바뀐줄 모르고 세탁할수도 있어요.황당하지만 화낼일은 아닌듯해요.
담부턴 케리어 손잠이에 리본등 꼬리표를 꼭 붙려주세요.

답글
  ***
2016-09-25 pm 6:40:00
1.--.3.29
열어보고 다른애건지 알고 빨았다네요.
좋은뜻으로 생각 해야죠.
4  ***
2016-09-25 am 11:11:00
220.--.78.156
여행후 옷은 바로 빨아야지하는 생각으로 빨았겠죠
며칠 묵어두면 쉰내 안가셔요
특히 젖은 수건은 곰팡이까지
문젠 그 옷이 지 새끼 옷인지도 모르는게 답답하지만요
답글
5  ***
2016-09-25 am 11:30:00
27.--.31.111
엄마가 없거나 엄마와 떨어져 사는 아이 같아요. 대부분이 아빠는 엄마보다 섬세하지 못하구요.
아마도 엄마였으면 가방을 보는 순간 혹은 가방을 열어 보는 순간 알았겠지요.
여행 갈 때는 누나가 가방을 싸주었을 것 같고요 아빠는 그래서 모르고 빨래를 했을 것 같구요.
그래도 여행에서 오자마자 빨래를 하는 아빠라면 그리 아이에게 무심한 아빠는 아닐 것 같네요.
원글님 입장에서야 찝찝하고 짜증이 나겠지만 너그럽게 넘겨주셨으면 좋겠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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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pm 6:40:00
1.--.3.29
네.엄마가 안계신듯 합니다.
밤에는 아빠가 일하러 가신다고.
좋은아빠인가 봅닏ᆢ.
6  ***
2016-09-25 pm 1:19:00
210.--.157.228
저도 그생각했어요.
아빠는 아이옷 잘 모를거예요. 모르는 상태로 빨았고 엄마가 아니니까 빨리 돌려줘야 한다는걸 생각
못했을거예요.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저도 아무리 같은 캐리어여도 저희집거 아니면 바로 알아차릴텐데 저희 남편같으면 아예 다른 캐리어를
아이가 가져와도 몰라볼거같더라구요.
아이옷은 당연히 모르고요.
답글
7  ***
2016-09-25 pm 5:46:00
112.--.248.187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아빠가 그냥 아무생각없이 빨았겠네요 다행히 남자아이니 속옷은 크게 불쾌하게 생각마세요 다른 얘기지만 아들 캐리어 열어서 빨래해주는 아빠라 그것도 바로 어쩐지 좋은 사람일꺼같애요 윗 댓글 처럼 우리 남편은 캐리어는 무슨 밟고 다니면 다녔지 절대 열어볼 사람이 아니거든요 우리 남편 의문의 1패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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