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9-03 pm 2:38:00
220.--.78.156 |
| 그 정도면 일반고 못가요
출석만이라도 잘했어야죠
초등공부 소용없구요
어릴때 잘했기때문에 아쉬움 남지만 본인이 안하려면 부모가 백날 속끓여도 소용없어요
그래도 특성화고는 가겠다하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심한애들은 그것도 안간다해요
가서 정신차리고 전문대라도 가야겠다 맘 먹음 더 쉽게 갈수도 있구요
남아들은 정말 한방이 있어요
그 한방으로 큰 성공이 된다기보다 여아보단 늦되서인지 본인이 정신차림 지금 고민 아무것도 아닐거예요
지금은 공부보다 애가 착실히 학교 다니는것만으로라도 만족하세요
이제 겨우 열몇살인데 살면서 본인 스스로 몇번씩 느낄겁니다
지금은 부모가 백날말해봐야 소용없고 그저 삐뚤지않게 나가게만 해주세요
대학은 지가 사회나가 부딪혀보면 알겁니다
몇년 돌아간다해도 당장은 커보이지만 살아봄 별거 아니잖아요
아이에 대한 안타까움 잠시 접고 본인을 위해 운동이나 취미생활가지세요
그 나이쯤은 부모의 관심을 더 싫어해요
그냥 최대한 용납할수있는 테두리안에서 냅두세요
세상에서 내 맘대로 안되는게 딱 두개라던데
그 중 하나가 자식이라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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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pm 2:51:00
222.--.48.111 |
| 감사합니다.자식이 아닌 그냥 나로 행복해질 수 있는게 뭘까
고민 좀 해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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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9-03 pm 2:38:00
222.--.48.111 |
| 글 작성할땐 칸 바꾸기가 이렇지 않았는데 열어보니 이상하게 되어 있네요
반컴맹이라 어떻게 고치는지 모르겠네요ㅜ
이해 바랍니다 원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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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9-03 pm 3:12:00
175.--.234.134 |
| 형제지간 있는 집들 두명, 세명 다 잘하는집은
아주 드물어요.
평범한 가정에서 아이들 모두를 잘 키워내고 있는
엄마들은 거의 신의경지에 오른 여자들이구요.
원글님 글 보니 아이교육에 올인하는 전업주부셨나바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지금부터 앞으로는 나 자신을 찾는 인생을
사시길 바랄 뿐 이네요.
아들인생은 이제 아들에게 위임하시구요.
지금으로선 이게 최선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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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9-03 pm 3:35:00
175.--.194.153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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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09-03 pm 5:04:00
182.--.65.200 |
| 어떤 방식으로든 잘 해결되실 거에요 믿으세요
그리고 좀 지금 문제가 가벼워 지시길 빌며
이거 한번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ZPfjRSk9S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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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09-03 pm 7:02:00
1.--.3.29 |
| 제가 적었나 싶어 깜짝 놀랐네요.
저희애는 거기다 거짓말 까지 한답니다.
부모니까 아직 공부하길 바란다지만 그게 더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
남자아이들 한방 있다는것도 수학은 어느정도 되야 한방이 있는거지요.
무슨말을 해도 안되는거라면 그냥 두는 수 밖에요.
방법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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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09-03 pm 10:33:00
221.--.39.30 |
| | 저희 아들도 초등때는 잘 했습니다. 어릴때부터 뭐든 빠른애였고 이 아이를 가르쳤던 선생님들은 장래가 정말 기대된다는 아이였어요. 머리도 좋고 이해력도 좋은 아이인데 중등 사춘기부터 공부 안하고 놀더니 (운동, 게임, 핸드폰.. 남들 하는거는 다~) 고등 가서도 열심히 놀았는데 지금 2학년 2학기가 되니 이것 저것 생각이 많아지나 봅니다. 곧 3학년이 되니 그래도 부담은 되는가봐요. 그동안 속은 말이 아니었지만 내색 안했습니다. 워낙 예민하고 고집이 있어서 뭐라 한들 지가 안하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요. 잘먹이고 얘기하는거 잘 들어주고 기다려주고 있습니다. 나중에라도 아이가 필요하다 생각하면 열심히 할거라 생각합니다. 전 이제 아이랑 분리해서 제 인생을 삽니다. 곧 고등되는 동생도 있습니다만 이 아이한테도 공부하라 잔소리 안하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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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6-09-04 am 6:55:00
58.--.93.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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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pm 1:37:00
14.--.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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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6-09-04 am 9:52:00
218.--.124.56 |
| 특성화고 보내세요. 극단적인 경험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회는 철저히 계급사회이고, 학창시절의 계급 구성은 학업성적이나 학교의 포지션에 의해 결정되는건데요.
무시당하고 자존감에 상처를 입어봐야 내면의 변화와 계기가 생겨도 생길겁니다.
어른이 되어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무능하면 사회에서 무시당하고 천대받듯
교사와 동급생, 나아가 특성화고의 교복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에서 느끼는바가 적을 수는 없거든요.
못 느끼면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하는 인생인겁니다.
부모가 아무리 안타까워도 해줄 수 있는것에는 한계가 있어요.
학벌때문에 가장 서러움 겪는곳이 군대라더군요.
공부못한 놈들에겐 삽질시키고, 공부잘한 놈들에겐 시원한 에어컨이 켜진 실내에서 서류작업 시킨다더군요.
더럽고 치사하고 서러워서 공부시작한다고 하던데...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본 자만이 자신과 사회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거에요.
자각하지 못한다면...처음부터 공부라는건 할 수 없는 머리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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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6-09-04 pm 9:04:00
222.--.185.43 |
| 지금 봐서 아들은 실패자같고 누나는 성공한것 같죠?
원글님이 글을 잘못읽었다고 하실지 몰라도 뉘앙스가
누나는 안전한 기차레일에 올랐는데 아들은 그렇지 못해 웬수처럼 생각하는것 같아요
아직 어릴때 기억에 한방과 역전을 생각하고...
제가 보기에 시급한건
아이데리고 상담 받고 사춘기를 잘 보내는 거라고 봅니다.
아이의 대학과 성적이 아니라
학교 잘다니기와 부모와의 교감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릴때 잘했던 아이가 고등가면 확 어긋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남자아이라고 꿈은 높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아예 공부에서 손을 뗍니다.
게임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공부를 피하고 싶어 게임을 합니다.
학교를 그만두니 그 좋아하던 게임도 안하더군요.
지금 봤을때 엄마의 성공에 대한 고정관념의 수정과
아이에 대한 재평가..
누나와의 편애
가족간의 의사소통
사춘기에 가출하지 않기
이것부터 해야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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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6-09-04 pm 9:28:00
39.--.72.54 |
| | 그렇게.시작한.게임 ... 울아이는.자퇴햇어요 게임만든 새끼들 스마트폰만든 죽여버리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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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6-09-05 am 10:59:00
203.--.251.123 |
| | 요즘은. TV 광고에서도.. 게임 광고를 하니..정말 문제가 많네요.. 스마트폰 나올때.. 제발 미성년자는 가입을 못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정선카지노. 로또. 스마트폰... 이런 것들을 만들어 놓고는 거기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죽어가는데.. 세금 거두고.. 경기 살린다고 계속 양상을 하니.. 걱정입니다. 정말 엄마들이 머리 띠 두르고.. 나서야 할때 아닐까요.. 게임 광고는 정말 화가 납니다...(저희 아이들은 게임에 빠진 나이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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