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8-22 pm 1:54:00
27.--.8.151
우리 딸 초5에 친구끼리 약속 잡고 밖에서 만나 노는 일 거의 없었는데요 그 나이에 그래야 자연스러운건가요? 주말에 침대에 누워 스마트 폰만 한다는 초5 여자아이도 좀 생소해요. 제가 이상한건지...
그래도 모녀 사이 좋은 것 같은데 직장맘도 아닌 것 같구요 그럼 엄마랑 시간 보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친구랑 할 수 있는 것 엄마랑 대부분 할 수 있는데 ... 그걸 아이가 싫어하는 것 같지도 않구요
저라면 아이가 딱히 학교 생활만 잘하면 주말이나 방학에 친구 안만나는 것은 그닥 신경 쓰이지 않을 것 같아요. 다들 자기 학원 스케줄이 먼저잖아요.
원글에 거절한 그 친구도 엄마 허락 없이 약속했다가 틀어진 것 같은데 ... 다음부터는 약속 정할 때 친구한테 엄마 허락도 받았는지 확인하라고 하세요. 그 나이에는 허락이 필요하지 싶어요.
답글
2  ***
2016-08-22 pm 2:44:00
219.--.24.101
윗분 말씀처럼 초등5학년이면 엄마가 얘데리고 다닐때 인데요.
좀 성숙하거나 발달이 빠른 사춘기얘들은 날고뛰고하지만
그 나이때는 엄마손이 아직 필요할거에요.
생일때도 집에서 친구불러 해주거나 요즘얘들 2차도 하거든요.
저같은경우 동네 노래방에 2시간 예약해놨다가 음료도 넣어주고
재밌게 놀아라하고 보냈어요.
가끔 주위 친한친구들과 영화를보거나할때 같이 가기도하구요.
자연스레 친구의 엄마와도 알게되구요.
그리되면 아이가 요즘 무슨일이 있는지 급할땐 친구나
그 엄마를통해 이것저것 알게되요.
엄마가 아이의 상황을 알았다면 학년이 바뀌어도 적극적으로
친했던 친구나 한번 탐구해보면 어떨까요.
생각해보면 제가 큰딸이 순한양같아서 친구사귀기가 힘들까봐서
참 많이도 제가 친구만들어준것 같습니다.

아직 초등이니 엄마가 신경써보면 될것같은데요.
만약, 늦게라도 알게됐지만 저라면 반에 반장을 톡으로라도
연락해서 물어보겠습니다.
" 혹, **가 반에서 힘들어하는지 반장을 믿고 알고싶은데
말해줄수 있겠니? "
무슨 답이 있든지 없든지
전화로 만나서 맛있는 피자먹자~ 하구요.
그래도 반장이니 엄마가 아이의 고충을 넌즈시 얘기하며 자연스레
친구되기를 꾀해보겠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방이나 쇼핑, 영화보기를 둘이 같이하게 하구요.
그러고나면 반에서도 외면못할것 같고.

답글
3  ***
2016-08-22 pm 3:40:00
1.--.3.29
죄송하지만 윗글님도 정성들여 글 쓰신거 알지만 반장이 님 아이하고 안친하다면 별 도움을 못줄수도 있어요.
무리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으니 차라리 그냥 딸 친한친구 집에 놀러오라고 하는게 나을듯 싶어요.
답이 있든 없든 아이에게 엄마가 연락하면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합니다.그 반장엄마가 노래방이다 뭐다 다 싫어할수도 있지 않겠어요?
답글
  ***
2016-08-22 pm 5:03:00
219.--.24.101
제가 반장에게 톡 해보고
만나서 피자먹자 라고하는것은
톡의 답이 오면 더 좋을것이고
안온다면 얘들 좋아하는 피자라도 먹으면서
상황판단 하는거에요.
정 아니면 친구 안하는거죠.
그리된다해도 손해볼것 없는것이
딸과 안면을 턴것이라 반에서 생활할때
괜찮지 싶은거구요.
영악한 5학년 아이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그리고 이건 엄연히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노하우를 적은것이고 나머지는 글쓴분이
어떻게 자기와 맞는 방향으로 아이를 키우시겠지요.
어디든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이런저런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살이 아닐까요?

4  ***
2016-08-23 pm 3:57:00
211.--.120.60
저희딸도 초등때는 친구와의 만남에집착하는거같구 만남이 연결안되면 시무룩상처받은듯한분위기였는데 중학교가고 시간지나니 나아지더라구요


엄마가 아이 자존감낮아지지않게 신경써주면서 지켜봐주세요ㅎ날
친구와 만날수있도록 분위기도 조성해보구요
홧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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