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6-14 pm 4:46:00
175.--.234.134
저는 오전에 헬스 하는데 노인천국이네요.
할아버지들은 그나마 점잖은데
할머니들이 답이 안나와요.
자리싸움은 기본에
기구도 자기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느니
친한 사람한테만 친절하다
모르는사람 오면 쌩~
아주 웃기더라구요.
그래서 시간대를 저녁으로 바꿨더니
젊은 사람들 많이 와서 아주 편하고 좋네요.
늙는것도 잘 늙어야됨을 느끼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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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pm 6:00:00
218.--.97.32
제가 노친네들 펌하 하는건 아니지만 이번에 학을뗐네요
어쩜 그리 이기적이고 나이유세를 떠는지
어리다 싶으니 대놓고 자리 비키라고 하는데
운동을 할수가 없어요
20분전부터 자리 잡고 기다리다 하는건데 왜 기를 쓰고 내자리에서 하겠다는건지
나이값도 못하는 어른이 왜이리 많은지
무지함에 고개를 흔들다 결국 나왔네요
2  ***
2016-06-14 pm 6:13:00
121.--.15.219
규모가 제법있는 공공 체육관인데요..
아쿠아로빅이 젤 인기 좋아 할머니들 접수날 새벽같이 와서 번호표 뽑고 대기,
접수 못하신 분들은 발 동동구르고, 수영장 아쿠아로빅은 노인들의 천국
에어로빅 다니는 데 여기도 오래된 경력의 50~60대 아주머니들이 꽉 잡고 있어서
첫번째 줄은 관을 짜야 그 자리를 갈수 있다고 함.
2~3번째 자리도 40대 후반 50~60 대.. 오래다닌 순
경력 5년째 저 제 앞 2분 이사가시는 바람에 4번째줄에서 하다가 3~4주 나오다 말다 하여 맨 끝 줄로 좌천 ㅠㅠ
첨엔 쪽팔려 다른곳 알아볼까 하다가 머리도 복잡하고 그놈의 미운정이 들었는지(좋은 언니들도 있었어요)
꾹 참고 다녔더니 쌤이 내 맘을 알아보셨는지 앞의 언니 취직해서 빠졌더니 제 줄이 당겨져서 4번째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갔네요..
탈의실 씻는 곳은 행동을 빨리 하면 씻을 자리는 있더라구요..좀 붐벼서 그렇지..
근데 복잡한거 별루 좋아하질 않아 어디 약속있어서 바로 나가는 날 말고는 그냥 셔틀타고 집에와서 씻습니다.
여기 다니면 사회생활 못할게 없다는 생각으로..그보다 더 운동과 샘이 좋으니 다니는 것이지요..

그런데 원글님네는 많이 심했네요..
요새 까칠한 노인들도 예전보다 많아졌고...나이가 먹을수록 본인의 고집이 옳다고 여기기에
노인들도 청소년 예민하듯이 조심스러워집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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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pm 9:06:00
218.--.97.32
어느정도 자리는 정해져있죠 저도 그자리에서 거의 1년을 했으니^^
처음 온사람들이 거의 하루에 2번이상 비켜달라해요 하는 중간에도 옆으로 가라하고
짜증나서 운동을 못해요 지들이 옆에서 하든가
매번 나한테만 그래요
샤워도 이런 개같은 경우는 오늘 첨인데
계속 기다리는거 보면서 꼬장 부리더라구요
뭔심뽀가 그런지
늙어 주책이란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각설하고 더러워서 관두네요
나이가 벼슬이고 그런못된짓하는게 사는낙인
노인들 상대로 뭐하겠어요
만약 제가 굽신거리며 양보다하고 고개숙였음 안그랬을래나 우월감에 ㅎㅎ

3  ***
2016-06-15 am 11:59:00
14.--.23.1
샤워하는 게 젤 힘들었어요. 아예 자리잡고 앉아서 때밀고 속옥 빨래하고... 복지관에 신고한 경우도 있다는데, 도루묵이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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