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6-04 pm 11:05:00
118.--.197.84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답글
2  ***
2018-06-04 pm 11:56:00
124.--.161.194
저도 그래요~
중딩때 버스비 200원 받아서 걸어갈땐 그돈으로 뭐사먹고 재밌었는데 지금 애들은 너무 학원만 다녀서 맘에 여유가 없어 그런가
스맛폰 시대라 겜에 미쳐서 그런가 감사를 잘 모르는거같아요
답글
3  ***
2018-06-05 am 1:11:00
125.--.134.26
세대가 다르잖아요
우리땐 다 그렇지 않았나요?
저도 부모님에게 부담주기싫어 방학때 알바하고
학비 달란소리도 미안해서 잘 못했던거 같아요
졸업후엔 한번도 손벌린적없고 졸업하자마자 제 잎가림은 하고 살았던거같네요 결혼도 제가벌어하고
그땐 그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요즘아이들은 좀 다르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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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am 1:21:00
125.--.40.221
세대가 다르죠 부모도 다르죠 우리때 부모처럼 하지 않았으니 그렇다는 이야기구요
본전생각 하자는거 보다는 덧없다는 겁니다
제경우엔 영혼을 갉아먹는..
그래서 왜 욜로 그러고 비혼외치고 딩크인지 알겠어요
우린 이미 늦었으니 전 곧죽어도 책임감이고 남들 피해주는건 용납 안됩니다
책암은 지고 싶어요 사람구실은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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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am 9:12:00
125.--.121.46
요즘 아이들이 다른게 아니라
그렇게 키워서들 그래요
환경이며 뭐뭐 많이 바뀌었지만
아파트앞 3분거리도 피곤할까봐 차로 데려다 주는 엄마들 많더라구요
피치못할 사정도 있겠지만 안데려준다고 짜증낸다는 아이
얘기듣고 어찌 저리 키울까 싶엇어요
4  ***
2018-06-05 am 2:08:00
122.--.52.53
저 어릴때 친정아버지께서 십리를 걸어 학교다닌 얘기를 지겹게 하셨더랬어요. 할아버지가 고등학교 보내주는 대신 농사일 시키는걸 다 해놓고 가래서 해뜨기전에 일어나 일해놓고 그 먼길을 자전거 타고 다닌 얘기죠. 그만큼 학교나 공부에 대한 갈망이 컸다며 요즘 애들은 공부만 하래도 왜 열심히 안하냐며 저희형제를 야단치셨죠.

얼마나 지겹던지. . 근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
딸애보고 엄마는 용돈 얻을 려고 집안일도 하고 설거지도 했다. 옷하나 사주면 너무 감사하게
입었다. . 그러니 딸은 너무 옛날 얘기라며 떨떠름한 표정짓네요

우리는 그래도 듣는 시늉이라도 했고 작은거에 감사하며 지낸것 같은데 요즘애들은 너무 풍족한시대 너무 오픈된 시대에 샬아서 그런지 공감능력이나 인내하는거나 그런게 참 부족한것 같아요
어쩔수 없겠죠 세월이 이러니. . .
근데 살면서 인생은 덧업다는말이 맞는것같아요.
옛날 노래가사가 이제 가슴에 남는 나이가 됐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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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am 6:33:00
223.--.130.104
공감합니다
5  ***
2018-06-05 am 9:14:00
125.--.121.46
예전에 전 살뺀다고 길거리 곤약 오뎅 하나에
오뎅 국물 한사발 들이마시고
그 버스돈으로 몇정거장 걸어왔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참 별거아니어도 ....행복했는데 ㅋ
답글
6  ***
2018-06-05 am 10:05:00
174.--.229.118
요즘 애들은... 이건 어느 세대나 계속 반복해서 하는 말이잖아요. 저희 엄마도 저 학생때 그런 얘기 하셨어요. 엄마 학생때는 매일 교복 칼라 손빨래해서 입고 다니고 도시락 싸서 다녔다고요. 그러고도 할머니한테 고분고분 말 잘 들었는데 저는 도시락싸주고 빨래 다 해주고 공부만 하라고 하는데도 왜 불만이 많냐고요. 생각해보니 별것 아닌걸로 투덜대기도 했네요.
전 엄마에 비해 딸아이한테 특별히 잘해주는게 없어서 아이 탓할 자격도 안되고, 엄마한테 그리 고분고분한 딸도 아니었기에 아이가 투덜대는 것도 탓할 수가 없네요. 여기 댓글 읽다보니 엄마한테 새삼 죄송해지네요. 죄송하다고 전화 한통 해야겠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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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am 10:09:00
117.--.20.141
공감공감..
요즘 애들은.. 요즘 젊은 것들은.. 이란 말은
고대 BC1700년경 수메르 점토판에도 있던
유명한 말이랍니다.
전 제 친정맘에게도 그랬었죠.
엄마의 지겨운 레파토리 시작되면
엄마, 요즘 애들이린 말은 고대 벽화에도 있던 말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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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pm 6:04:00
125.--.208.213
원글 댓글 읽으면서 공감도 되면서
나도 이렇게 꼰대..기성세대가 되어가는구나 했어요.
해오름이 저랑 같이 나이 먹는게 새삼 고맙게 느껴짐요.
7  ***
2018-06-05 am 10:44:00
116.--.178.235
가끔은 우리가 효를 강요받고 학교에서 교사의 권위에 반항도 못하고 반항도 못하고 억제당하고 살았던게 무의식적으로 학습되어 그걸 자식한테 내가 강요하고있진 않나? 스스로 의심도 듭니다.

큰애가 힘든 사춘기를 겪고나니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듯 하더군요. 이 애는 내가 아니구나.. 요즘 애구나.

인정하고 요즘 애들을 받아들이니 저도 자유롭고 애도 자유롭고 결국 제자리로 돌아와 지금은 제 엄마와 내 관계보다 더 좋아진 것 같네요.

책임과 의무만 남은 친정엄마와의 관계보다 서로 동등한 지금 세대의 사고방식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단, 아이의 이기심은 적당선에서 지적햐서 조율하고 있구요.
윗사람이 아랫사람를 가르치고 대접받고 그런 어른 말고 내가 아이의 인생 멘토가 되니 맘이 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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