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1-07 pm 10:59:00
119.--.100.64
기질이.. 만만한 아이는 아닌것 같습니다. 4학년인데 보통은 아니네요.
잡을수록 엇나갈타입인것 같기도하고.. 공부쪽은 아닌듯하니 일찌감치 포기하는게 아이 스트레스 안받게 할것 같고.. 일단 밝혀진 사실로 아이 잡고 훈육해야죠. 어떤경우에도 거짓말과 도둑질은 용서 못한다는거 확실히 하셔야 할 듯하네요. 아직 어린데 도둑질에 거짓말이라니.. 용서하면 안될듯해요. 도덕성 인성교육이 우선인것 같네요... 매질을 해서라도 다잡아야할듯...
답글
  ***
2017-01-07 pm 11:17:00
1.--.3.29
혼내려고 서있으랬더니 애가 갑자기 입술이 허얘지고 눈을 치켜뜨고 기절직전이라 놀래서 누워 있으랬더니 반대쪽 거울에 씩 웃는 얼굴이 보입니다.
이거 뭔가요?
공부는 시킬 맘도 없었어요.
안하니까요.
근데 도대체 거짓말은 왜하는지
제가 도대체 어떻게 키운건지
억장이 무너지네요.
거짓말
도둑질
남편도 저도 기가차서
혼내려하면 주눅든 척 하면서 기절하려고 하는데 이게 진짠지 뭔지
수 쓰는건지
  ***
2017-01-08 pm 3:13:00
119.--.100.64
그냥 기절하게 두세요. 만만하게 보이거나 틈이 보이면 여지없이 이용할 아이같아요.
부모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았네요.
지금 기싸움에서 지면 앞으도 감당 못할듯 싶네요.

저라면.. 이미 반 죽였습니다. 거짓말에 도둑질이라니... 도둑을 키울순 없으니

입술이 허애지든 말든 기절하든 말든 걍 냅두세요. 서있으라는것만으로 안죽어요.
뭔 병 있는것도 아닌데 갑자기 기절하는게 말이 됩니까?
절대 휘둘려서는 안됩니다.
2  ***
2017-01-07 pm 11:42:00
1.--.196.71
매일 논다고 하는데 같이 놀 친구가 있나요?
다들 학원 다니는데...
요즘 애들 방과후에는 학원에 가야 놀 친구가 있다던데...
아니면
보통 4학년에 학원 안다니는 애들은 집에서 엄마랑 여러활동을 하거나
같이 공부하거나 일텐데 많은 시간을 아이와 보내주시나요?

외로워서 그런건 아닐까요?
답글
  ***
2017-01-08 pm 4:06:00
1.--.3.29
매일 축구하고 논다쟎아요.
그럼 친구가 있는거겠지요.
댓글들이 참
외로우면 거짓말 한다는 건 도대체 어디 심리 인가요?
3  ***
2017-01-08 am 12:39:00
1.--.3.29
외로워서 거짓말을 한다고요?
그건 아닌것 같네요.
학교 마치면 친구들이랑 학교 축구부 1시간30분씩 매일 하고 친구들하고 놀다 옵니다.
학습지로 습관 잡으려고 했으나 워낙 싫어해
하루 딱40분 하고 저하고 책읽고 그림 그립니다.
동생하고 놀기도 하고요.
아빠 오면 저녁먹고 산책할때도 있고
같이 운동하기도 하고
인터넷 찾아보니 엄한 부모 아래선 거짓말도 한다는데 그것도 아니고요.
이 시기에 그냥 한번쯤 하고 가는 거짓말 이라기엔 강도가 센것 같습니다.
거짓말이 여러번이라 타일러도 보고 이야기도 해보고 혼도 내보았지만 또 그럽니다.
답글
  ***
2017-01-08 am 3:04:00
24.--.28.144
원글님도 소름이 끼친다고 적어놓으셔서, 익명방을 통해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저도 글 읽으면서 소름끼쳤거든요. 제 조카도 어릴적 몇번 엄마 지갑에서 돈 슬쩍 꺼내가기도 하고 엄마 속이고 몰래 친구들이랑 놀다오기도 하고 그래서 제 동생이 걱정 많이 했는데, 따끔하게 혼내고 그래서 이젠 그런일 없어졌다고 해요.
원글님 아이가 그런 정도였다면 따끔하게 혼내고 잘 지켜보라고 말씀드리겠지만 상황이 그런 정도가 아닌것 같네요.
평범한 아이라면 꾀병부리다가도 입원하자고 하면 겁이 나서라도 그만 두겠지요. 혼내는데 넘어갈것처럼 연기하다가 바로 씩 웃고. 보통 들킬까봐 속으로는 웃겠지만 겉으로 바로 그렇게 웃지는 않지요.
아이 데리고 정신과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기분나쁘실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히, 제 아이라도 저같으면 정신과 상담 받아볼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이미 부모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서 부모를 갖고 놀고 있는 것 같은데, 이대로 가다가는 더 크면서 어떻게 더 많은 거짓을 할지 걱정됩니다. 부모로서 점점 더 감당하기 어려워질 것 같고요.
4  ***
2017-01-08 am 1:15:00
124.--.108.181
경찰서에 신고한다하고 경찰관아저씨랑 짜서 아주 무서운걸 보여주면 어떨지 조금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면 경찰서에서 도둑질이나 거짓말하면 수갑차거나 엎드려 뻐쳐하고 빳다방맹이로 맞는습을 보여준다거나등 예전에 먼친척아이가 그렇게 해서 고쳤다는
답글
  ***
2017-01-08 am 8:14:00
1.--.3.29
그건 유치원생한테나 통합니다.
ㅎ
댓글님 귀여우셔요.
  ***
2017-01-08 pm 3:38:00
221.--.246.172
경찰들한테 가서 그러지마세요. 바쁘고 힘든 사람들이에요. ㅜ ㅜ
5  ***
2017-01-08 am 6:33:00
118.--.36.104
아이가 중학교 가서 몸이 커지면 그야말로 감당이 안됩니다. 윗분 말씀처럼 정신과를 가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지희아이도 성격문제로 청소년상담소를 다녔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저도 두통문제로 정신과 다녔구요.
정신과 가는거 두려워 하지마세요. 엄마와 같이 상담 받다보면 아이의 몰랐던 내면도 알수 있을거에요. 꼭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답글
6  ***
2017-01-08 am 7:08:00
39.--.41.254
아이의 내면에 부모가 모르는 뭔가가
숨어 있는것 같습니다.
상담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답글
7  ***
2017-01-08 am 7:41:00
218.--.124.56
이미 충분한 댓글이 달렸지만 저도 그냥 지나치지 못해 씁니다.
아이의 심리검사 꼭 해보시고..
부모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과 주변 환경을
철저히 목적을 위해 이용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답글
8  ***
2017-01-08 am 8:03:00
58.--.93.167
원글님 고맘때 남아들 나타나는 증상들이에요
다 잊으시고 .. 그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아요
다시 애기하지만 고맘때 아이들 많이들 그래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주세요
단, 아이가 그리 행동으로 옮겼다는건 원글님 마음속 깊이 넣어주시고
아이가 좀 더 편하게 지낼수 있도록 해주세요
소리지르면서 무섭게 하지 말고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운동이나 그런거
세심하게 지켜봐주시고 영화도 같이 보고 너무 공부 공부 하지 마시길 바래요
지금은 그래야 해요 공부관심없는 아이 그리 다그쳐봐야 딴데서 증상 다 나와요
공부가 아니더라도 엄마가 많이 무서웠나보네요 .. 그마음 읽으시고 좀 유한 잣대로 아이를
보았으면 해요

혹 아빠나 엄마중 누가 그리 거짓말을 하고 지내진 않는지도 체크해보세요

첫번째 갔던 병원의사는 좀 우습네요
답글
  ***
2017-01-08 am 8:44:00
1.--.3.29
전 의사가 왜그랬는지
아이가 어른들이 다 속아넘어가니 재미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그맘때 시기가 그런가보다 생각하지만 한번에30만원을 쓸 정도로 그러는지
남편이나 저나 거짓말 하는걸 싫어하는 사람들이라
어릴때부터 시간관념등 기본소양 가르쳤는데
엄한 엄마도 아니고요.
주말엔 캠핑도 가고 영화는 지겹게 vip회원일 정도로 보고 있고
공부 강요한적도 없고
영어학원 다니다가 단어 외우는게 안되서 선생님한테 혼나고 스트레스 받아서 2개월 다니다가 그만두었고요.
하기싫다 할때 너무 다 들어줘서 그런건 아닐까 생각도 해보고
저는 생각에 제 양육태도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저를 점검하는 중입니다.
아니면 혹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싶은건지 등등
아니면 거짓말 하는 병이 걸렸는지
전에 티비에서 그런 사람들 나왔더라구요.
거짓말하면 속고 그걸보며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고
그럼 안되는데
한번씩 눈이 촛점이 안맞아요.
왼쪽 눈동자와 오른쪽 눈동자가 따로 놀고 사시는 아닌데 눈이 하나씩 따로 놀아서 이상하거나 무서울 때도 있어요.
동네 할머니가 지나가는 소리로 보시더니 밖에서 너무 놀면거리귀신 붙는다고 제 눈을 딱 보시면서 말 하시는데
그 할머니가 뭔가를 보신다고
가족캠핑을 산으로 너무 자주 다녀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귀신씨나락 까먹는 소리 같지만
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어째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학교종업식 전에 사물함 짐을 다 정리하라고 했는데 담임이 전화가 와서 오실 수 있냐고 해서 갔더니 사물함에 라면박스로 두박스가 나오는데 반친구들 물건이랑 썩은우유 몇십개랑 나와서 너무 놀랬었지요.
아이는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악을 쓰고 선생님은 그 실랑이를 하시다 나가버리시고
언젠가부터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모읍니다.
제가 안볼때 버려도 또
처음엔 안버린거라 생각했는데 차곡차곡 모아요.
친구관계도 가족관계도 좋아요.
간단한 심리상담은 했는데 상담선생님도 문제될건 없고 양호한 상태라고
자기방어로 이 시기엔 한다고 하는데
어째야 할지
님 글처럼 고맘때 아이들 나타나는 증상이었으면 좋겠네요.

  ***
2017-01-08 am 8:49:00
24.--.28.144
아직 초등학생이니 좋아질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다고 생각돼요.
더 늦기 전에 정신과 상담 받아보시고 빨리 조치를 취하시면 좋겠어요.
양육의 문제, 그정도로 간단해보이지 않습니다. 정신과 치료는 늦으면 늦을수록 치료 기간도 오래걸리고 힘들다고 알고 있어요.
제 주변에도 아이가 정신과 치료 받고있는 집이 있는데, 초등 저학년때부터 주변에서 권유할때 무시하고 기분나빠하면서 치료받지 않은 것을 가장 크게 후회하더군요.
  ***
2017-01-08 am 9:40:00
24.--.28.144
원글님 아이 정도라면 왠만한 상담선생님 정도는 쉽게 속여먹어서 양호한 상태로 보이도록 연기할 수 있을것 같아요. 간단한 심리상담이 아니라 전문적인 정신과 상담을 받으시길 바라고, 부모님이 그동안의 생활이나 말등을 상세하게 기록해서 상담에 응해야 할 것 같네요.
9  ***
2017-01-08 am 9:08:00
218.--.124.56
윗댓글님 무책임한 댓글이라고 봅니다.
저 맘때 남자애들 결코 저렇지 않아요.
보편적이지 않습니다.
원글과 원글님의 댓글을 읽으며 글만으로 유추해봤을때.
아이에게 양심,, 혹은 도덕성같은게 크게 결여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심리센터 말고, 전문적인 정신과 의사를 꼭 찾아보시길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간 있었던 일들을 꼭 기록하셔서
의사와 상담시에 참고자료로 말씀 나누시구요.
쓰레기를 모아둔다는 것과 남의 물건을 수집하는 일 등..
어쩌면 조현병같은 병리적인 증상의 시초일 수도 있으니
시급하게 전문의를 만나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답글
  ***
2017-01-08 am 10:50:00
1.--.3.29
글 올리길 잘했네요.
원인도 모르고 이젠 제 머리로선 할 수 있는것이 없기에
댓글 보고 고맘때 아이들 그런가 싶다가도 어째야 하나 머리가 터질것 같다가
병원말고 교회에서 하는 심리센터에 가봤는데 아이가 엄마가 공부 스트레스를 준다고 했다네요.
검사받기 전 일주일간 매일 하던 40분 학습지 마저도 아예 안했거든요.
전문의를 만나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고
알아보니 몇달 기다려야 한다네요.
10  ***
2017-01-08 am 10:37:00
1.--.127.50
맞아요. 심리상담센터 말고 전문의가 있는 데로 가세요.
심리상담센터 선생님들 실력없는 사람들 많아요.
.책에서 본 이론대로만 접근하고
몇 달이 지나도록 원인도 모르면서
놀이치료나 주구장창 해대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신과전문의가 원장으로 있는 곳을 수소문해서
찾아가세요.
답글
  ***
2017-01-08 pm 4:08:00
1.--.3.29
아동상담은 많이기다려야한다네요.
11  ***
2017-01-08 am 10:58:00
58.--.93.16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
2017-01-08 am 11:33:00
24.--.28.144
안그래도 원글님 댓글보니 심난하고 갈피를 못잡고 계신것 같은데, 이런 무책임한 댓글은 참 답이 없네요.
의사가 양호한 상태라고 한게 아니라 간단한 상담을 받았는데 양호했다고 했고, 아이는 엄마가 공부 스트레스 준다고 거짓말해서 그렇게 판단한거 아니겠어요. 결국 상담사도 거짓말로속여넘긴거죠.
원글님, 주위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가셔서 꼭 상담받아보세요. 정신과 치료가 평생 따라다니긴요, 요즘 정신과 상담 받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정신과 상담도 다른 곳이 아파서 병원치료 받는것과 전혀 다르지 않거든요. 오히려 부모가 먼저 나서서 아이의 아픈 곳을 치료해주는게 부모로서 해야할 역할인거죠. 고맘때 아이들 대부분은 절대 그렇지 않아요. 더 늦기 전에 꼭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고 몸과 정신이 건강한 아이로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원글보니 아이가 많이 영리하고 똑똑할것 같은데, 그럴수록 도덕적으로 올바르게 잘 이끌어줘야 됩니다.

방금 대댓글 올리고 보니 댓글 수정하셨네요. 댓글님 기분 상하셨으면 죄송합니다, 내 아이 일인것 같아 흥분해서..
  ***
2017-01-08 pm 3:58:00
1.--.3.29
11번댓글님은 원글님한테 도움을주려고 쓰시는건지 아니면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자기 생각을 쓰시는건 자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원글님도 상담도 해보고 방법을 알아보려고 여기 글을 쓰신 거쟎아요. 거기다 대고 눈치를 못팼다느니
남이야 캠핑을 얼마나 다녔든
가족여행으로 캠핑을 다녔겠지요,
그걸 딴지라고 걸고 글쓴거 자체가 원글을 책망하는 투로 니가 눈치다 없으니까 아이가 그런거 아니냐
초등 4학년이 나이가 되봐야 얼마나 된다고
그리고 다른 댓글 글처럼 정신과기록 평생 안남아요.
알지도 못하면서
위로는 못해줄 망정
방법을 제시하지도 못하면서
댓글 이따위로 쓸거면 글 쓰지 마세요.
신경을 썼으니까 캠핑도 가고 했겠지요.
원글이나 똑바로 읽어보고 댓글을 달던가!
  ***
2017-01-08 pm 4:12:00
1.--.3.29
원글입니다.
11번님
오랜시간 경과된건 아니고요 4학년 2학기 부터 슬슬 시작되었습니다.
그전에 거짓말은 그냥 숙제 안했는데했다고 하거나 그 정도
갑자기 이럽니다.
댓글님 도움주시려고 쓰셨겠지만 책망하는 듯한 글은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한답니다.
특히나 자식걱정을 하고 있는 엄마에게는요.
님도 자식 키우시지 않나요?
님의 아이가 문제가 있을때 님이 눈치가 없어서 그렇다면 좋으시겠어요?
캠핑은 한달에 한번 정도 갑니다.
더 크면 아이들 바빠지면 못할거 같아 어릴때 여행 많이 다니려고 가족여행 합니다.
그것까지 책망하는 글은 상당히 상처 받네요.
정신과 기록 평생 따라다니지 않습니다.
잘 모르면 도움 못 주실거면 이런 댓글은 사양 합니다.
12  ***
2017-01-08 pm 3:44:00
112.--.10.178
이미 아이를 잡은 상황이 아니길 바랍니다.
그나이까지 아이의 거짓말에는 부모가 너무 강압적이지 않은지 돌아봐야 한답니다.
저도 거짓말 많이했는데 엄마가 관용적이지 않았어요.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왜그랬을까를 잘 살펴보세요.
답글
  ***
2017-01-08 pm 4:04:00
1.--.3.29
원글 잘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은 엄한분이 아니라고 쓰셨는뎅
캠핑도 할 정도면 가족끼리 사이도 좋은 가족 아닐까요?
근데 아무리 강압적인 부모라 해도 님처럼 다 거짓말을 하진 않아요.
옛날 부모들이 다 그렇지요. 뭐
저희 부모님도 엄하고 독단적이었지만 저는 별로 거짓말을 안했어요.
님은 어떤 심리로 거짓말을 하셨는지 궁금한대요.
자기방어?
아니면 더 혼나지 않으려고?
결국 님은 본인이 거짓말 한것을 부모가 강압적이어서 그랬다고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네요.
그럼 부모한테 혼나거나 엄한 부모 밑의 자식들이 거짓말 하면 대한민국이 거짓말 천국이겠네요.
그쵸?
13  ***
2017-01-08 pm 7:57:00
58.--.93.167

답글들이 좀 날이 서있네요
나와 다른 생각의 답글이 틀리다 라고 말하지 말고
그냥 본인들 달고 싶은 답글 달면 됩니다
답글
14  ***
2017-01-08 pm 9:25:00
1.--.196.71
이글이 사실인가요?
친엄마가 맞으신지?
아이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지가 않네요
저만 이렇게 느끼는건가요?
답글
15  ***
2017-01-08 pm 10:05:00
115.--.185.16
살다보니...여러 사람들 여러 상황들 듣고 보고 하다보니
알겠더군요.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내가 본 것이 전부가 아님을요.
원글이 얼마나 기가막힐지, 억장이 무너질지, 어쩌면 좋을지 몰라 캄캄할지,
그동안 내 자식이 어떤 아이이고 나는 어떤 엄마인가 한순간에 혼란스러울것 같아서
차마 답글 달지를 못하고 보기만 했는데요
에구...좀 너무하네요...

아이가 초4라 했죠. 이제 수면에 드러났을 것 같아요.
자신의 욕망과 욕구만 바라보고, 그 욕구 충족에만 집중한 나머지
다른 것은 모두 무시하고 고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러한 성향이 만6세 전후로 대개 타인의 욕구도 있음을 알게되면서
자신의 욕구를 절제도 하고 타인과 조절도 하면서 건강하게 성숙하게 되면 좋은데,
누구는 그러지 못하고
여전히 자신의 욕구만 우선하는 성향으로 고착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의외로 많다고 해요.

자기 방어라든가, 혼날까 겁나서라든가 하는 거짓말과는 좀 질적으로 다릅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 다른 사람의 마음, 상처, 곤란해지는 것 등등
타인을 전혀 고려하지도 않으며,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될 때 외에는
거짓말을 들킨 후에도 부끄러움이나 반성 등도 거의 없고....
굉장히 잦은 거짓, 앞뒤 다른 말, 전체를 알수 없는 모호한 말들로
뭐가뭔지 모르게 혼란스럽게 만든다면...이러한 경우 심리치료...잘못하면...
그 성향을 더욱 더 교묘하고 교활하게 연습시켜 준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는 전문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전문가 찾는동안 참고삼아 한두달 여러 공부(?)를 먼저 하면서
원글 아이에 대해 잘 생각해 본 후, 정말 좋은 전문가를 찾아보면 어떨까 해요.
좀 오래된 영화로 '캐빈에 대하여'도 한번 보시고...
'양의 탈을 쓰다' 라든가 스캇 펙의 '거짓의 사람들',
조심스럽지만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같은 책도 한번 읽어보시면
여러 이성적인 판단에 근거한 전문적 글 속에서
아이에 대한 느낌이 어떤지, 아이가 어떤지...객관적인 눈으로 찬찬히 바라볼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그 나이 아이라고 다 그렇지 않은 것 맞고요,
부모의 잘못된 육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실 거예요.
아직 어린 나이이니....대처 방법을 잘 알게 되면 분명히 아이도 부모도 나아질 수 있을 거라 믿어요.
힘내세요.
답글
16  ***
2017-01-08 pm 11:11:00
222.--.185.43
심리상담은 받아보세요.
고맘때 애들. 그럴수 있지만
입원까지는 잘 안가요.
1만 5천원이 아닌 15만원.단위가
너무커요.

스케일이 크고 대담하죠.
그일들이 성공하면
다른일들은시시합니다.

심리상담 꼭 받으세요
답글
17  ***
2017-01-09 pm 1:12:00
219.--.24.101
저의 아이가 중2때 인피니트에 미쳐있는 친구가있어
콘서트에 가고하는걸보고 가고싶다길래 같이 보낸적있어요.
그런데 그한번이 문제였어요.
친한친구가 열성이다보니 같이 안가면 가고싶어지고
한번은 동생의 통장이 0원으로 되어있어보니까
큰딸아이가 콘서트간다고 지통장과 동생통장돈 합하여
30만원을 다쓴겁니다.
그래서 학원갔다가 들어올시간에 폰받고 안쪽문을 잠궈버렸습니다.
인피니트 콘서트와 앞으로 인생을 바꾸려거든 밤새
문앞에서 생각해보고 어떻게 살것인지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밤이라 현관에 있나없나 인터폰으로 확인해가면서 4시간정도 지나서
들어오게하고 대화를 했습니다.
"그 돈으로 콘서트보고 친구들과 쏘다니고하는게 나은지,
그 돈으로 앞으로의 인생설계가 나은지를 곰곰히 생각해봐라..
엄마는 기만하는 자식을 절대 용서할수가없다.
친구와 콘서트보러 다니든지 너를 지원해주는 가족과 함께
할것인지 양단간에 결정 내려라.
그리고 동생돈은 후에 무슨일이 있어도 갚아야한다. "
물론, 화도나고 괘씸하기는 했지만 처음 한번때 기억에 남는
따끔함이 낫길래 배고프고 잠못자고 그렇게 해봤습니다.
사실 그때 저도 어떤방법으로 대처를 해야겠는지 무척 힘들었어요.
다행히 지금까지 무탈하게 대입수능까지 했구요.
아이가 무슨일을 저질렀을때 처음이 중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과감하게 대처하셔야 할거에요.
엄마가 무르거나 우야무야 나가는걸 얘들이 알아요..
답글
18  ***
2017-01-09 pm 3:13:00
124.--.239.44
고맘때 어리다고 하지만, 시간 금새 갑니다.
인지도 있는 심리상담사 알아봐서 상담해보시구요
소아정신과상담도 해보시고, 충분하게 방법을 모색해보세요.
결과가 썩 마음에 안들게 나온다 해도 노력해본만큼 후회나 자책이
적은 법이니까요.

문득 든 생각는 참 어린것이 고단수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거짓말을 한다는것은 자기 하기 싫은것을
부모맘 덜 상하게 나름 쇼하는데 아주 특출하구나 싶네요.
아주대학교에 계신분이나 방송에 자주 나오던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이런데 사연을 한번 보내보면 어떨까 싶네요.
출연은 못하더라도 상담받도록 안내받는 방법이 있을거 같은데요.
하루라도 빨리 결단하고 행동에 옯기시라고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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