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은 왜 마누라가 봐두 오해 안되게끔 여자 이름을 남자 이름으로  저장해두는것이 많잖아요

우연히 오랜만에 카톡을 보다 낯선 이름이 있길래 들어가 봤는데요

남편이 먼저 카톡으로 뭐하며 지내냐구 궁금하다고 보냈습니다

스크린 예약해 두었다 시간낼수 있냐고 물으니 답변오기를  <내면 시간이다> 라고 답이 왔네요 

골프 초보니 많이 가르켜달라고 써 있구요...

사진보니 딸아이 하고만 올렸구 추측하건데 이혼녀 같애요..

이런 경우.... 불쾌하니  골프는 프로한테 배우라고  문자 넣을까요 ?

늘 같이 하는 친구들 골프모임이 있는데 거기로 오라한건지 아님 따로 둘이 만나자한건지 도저히 감을 잡을수가 없네요

남편하고는  이 일로  냉전중인데 말이 없네요 변명도  미안하단 말도...

곧 만날것두 같거든요

마누라는 자식 키우랴 살림하랴  여유도 못 부리고 사는데....

묻고 따지지 않는 이유는 별거 아니라고 성질을 낼게 뻔하기에 자식들 앞에서 큰 싸움이 싫어 말을 안합니다

카톡으로 한바탕 퍼붓기만 했습니다

이대로는 오만정이 다 떨어져 냉정기간이  갈게 갈듯한데.. 애들 때문에라도 많이 힘듭니다

머릿속에선 계속 더러운 생각만 맴돌구.....

그 여자한테 문자해도 되는지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최악으로 생각될만큼 걱정되지는 않는데 그냥 냅두면 골프도 가르켜주고 밥도 사주고 필드도 데리고  나가구 ..뻔한거 아닌가요?

여잔 다 돈 때문에 덤비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