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셋중 막내입니다
40대후반이고 어려서부터 친정부모 사이안좋아 정서적으로 다들 불안한거같어요
가족끼리 모여도 형부 남편들 보기 안좋을정도로 어색해해요
그래서 명절에도 밥만먹고 일찍 일어납니다
어려서 아버지는 집나가기일쑤 백수에 두집살림
엄마는 혼자 돈버느라 아버지 그여자에대한 화풀이를 우리에게 쏟아부엇구요
80넘은 나이에도 히스테리컬한 성격이에요
언니둘은 공부를 잘해 좋은대학갓구요 저는 그냥 인서울 4년제 듣보잡은 아니고
큰언니는 스카이를 갓는데 대학들어가자마자 ( 82학번 )노동운동 한다고 집나가서
중학생 두 동생 엄마만 남앗어요 가끔 집에오고 형사들찾아오고 ..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둘째언니는 약간 허영기가 잇어서 강북 변두리 살앗는데.대졸후 강남에 잇는 회사다니면서 번 돈은 자기가 다쓰고 잘난남자만나 외국사는게 꿈이어서 자주선보고 미팅하고 결국 성공해서 외국가서 산지 20여년 ..
전 효녀는 아니엇지만 엄마혼자 고생하는기.안타까워 대학졸업전부터 알바해서 엄마 다 드리고 나중에 학원에서 일하면서도 월급 전액 엄마 다 주고 92년당시
월급이 35만원이엇는데 엄마 다 드리면 엄마는 20대 중반 딸에게.딱 만원 줫어요
그래도 불만없엇고 엄마에게 돈 드리는게.제일.기뻣죠
4년여를 일하면서 엄마에게.매달 200이상씩 드렷는데 결혼당시.엄마는 1천만원 주시면서 나머지 필요한건 대출받아라 하더라구요
나중에 엄마랑 얘기하다 엄마는 제가 돈벌어다 준게 하나도없다고 하고 니가 언제.돈을줫냐 하고 서운하게.말하더라구요 전 번 돈 다주고 만원타서 쓴게 30년이지난 지금도 생상한데말이죠 엄마한테.매달 준거 장부까지잇다하니 그때서야 몰랏다하더라구요
큰언니는 82년에.집나가서 88년에 오자마자 결혼을 햇어요 임신해서 들어와서
.
그리고 결혼후에 형부는 공부한다고 언니가 과외해서 생활햇구요
따지고보면 돈벌어 엄마에게.드린건 저뿐이에요
그때는 그런거 따질생각도 없엇도 엄마혼자 고생하니 당연하다여겻는데
엄마태도도 큰언니만 생각하고 챙기는듯해서 서운하더라구요
큰언니는 스카이를 나와서인지 머리가좋은지 다시 40에 의대들어가서 지금 안정적인 직장갖고 형부도 대학교수에요
작은언니는 미국가서 20여년 연락없구요 중간에 엄마에게 4억빌려 대치은마 사놓고
빌렷다놓고 안갚더라구요
저도 경제적으로는 어려웟다 요즘 좀 살만하지만 안정적이지않아요 게다가 아이가 장애가잇어서 온정신을 아이에게.집중하느라 다른가족 챙길여유가없어요
자존심이 상해서 가족에게는 알린지 얼마안되요
친정엄마는 내 아이가 그렇다고 말해도 뭔지 모르구요
큰언니는 알고나서 충격받고 위로해줫지만 시간이지나니 그런가보다하고
저도 그걸로 만나면 분위기다운되는거 싫어 웬만하면 얘기안하고 자주 안보려해요 사는곳도 멀구요
글이.길어졋는데 하고싶은 말은
친정엄마가 나이가 80이 넘으면서 자주 아파요
친정엄마랑 큰언니 모두 서울살고 저는 경긴도시라 여기서 친정에가는데만 왕복 4시간이걸려요
엄마가 자주 아프고 아주 가깝진 않지만 운전 가능한 큰언니를.매번 부르나봐요
언니는 월차내서 엄마병원 모시고 가고 돌보는 일을 많이해요
전 서울까지 운전을 못하기도하고 애땜에 갈 상황도 안되구요
자주는 아니지만 언니가 엄마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갓다왓다 를 저에게.매번말해요 그리고 힘들다 하구요 돈도 얼마 들엇다 하구여
엄마는.큰언니에게 집한채를 이미 명의변경해서 준 상태에요
투명하게.말 안해서 모르지만 언니에게 많이 해준걸로 알고잇구요
저에게 그런 말을 하는건
너도 좀 엄마수발 들어라 너도 돈 좀 내라.이런뜻인거같은데
저는 그냥 모른척해요
일부러요 결혼전에 두 언니가 자기만 알고 살때
난 엄마에게 몇년을 돈 번거 다 갖다줫다 말로는 안햇지만 언니들은 뭐 한거잇냐 는.서운함이잇다는거죠
언니도 은연중에 자기가 몇년을 집나가서 산거 바로 결혼해서 엄마도움받기만한거 알구요
솔직히.서로 불편한거죠
지난번에도 엄마아프다 내가 이러저러햇다 등 전화하면서 엄마에게 전화해라 시키더라구요
전 여러일로 엄마에게.서운함이많아 연락 잘 안하거든요
언니에게 미안함도잇지만
그정도는 언니가 해도 되 라는 마음도 잇네요
제가 나쁜건가요
언니도 못된언니는 아니라서 저한테 대놓고
머라하지는 않지만 ..참 불편하고 여러가지.야속하네요
가정이 불화하면 자식들도 화목하게.지내지 못하게되는거같어요
졸려서 글이 두서가없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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