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끼고 있는 13년 된 아파트에요. 가깝게 중학교도 있긴 한데 평판은 별로고요. 초6학년짜리 아이가 있는데 가까운게 젤이라 그냥 보내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우리집 뿐만 아니라 다른집들도 서서히 누수문제도 생기고 집 이곳저곳 고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다가 이웃동네에 신도시처럼 새아파트들이 완전 크게 들어서는 곳으로 이사를 해야 하나 생각중이에요.
근데 문제는 돈.
사실 지금 사는 집이 팔릴지도 모르는 판에 설령 팔린데도 돈을 1억5천 넘게 보태야하네요.
현찰 닥닥 긁어보면 겨우겨우 되기야 되겠지만 그게 맞는건지 맞는 건지 싶기도 하구요. 돈을 앞으로 모으기야 하겠지만 닥닥 긁어써버리는?게 겁나기도 하네요.
전세를 갈까 싶다가도 내집 팔고 전세로 있자니 불안한 느낌 지울 수 없고 ㅠ ㅠ.
나이있는 언니들은 깔고있는 집에 크게 돈 들이지마라 애들 크면 돈 들어갈데 엄청 많다, 여유있음 돈을 굴려야지 등듬 소리나 하고~
남편 일터와 멀어지는 게 흠이지만 그 외, 입지나 학군 모든게 좋은 곳으로 무리해서 이사를 가는게 맞는지,
아님, 그냥 살던 곳에서 그냥 소박하게? 사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이사를 안가면 전학이 안되는 중학생이 있으니 당분간은 벗어나지 못할테고 그 밑에 동생땜에 또~~그럼 쭉 눌러살겠죠. 그러다보면 더 헌집.ㅠ ㅠ
아휴~~확 저질러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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