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1학년 남학생 입니다.

수련회에서 기절을 했습니다.

극기훈련중에 기절을 한 학생이 8 정도 되었답니다.

눈을 떠보니 방안 침대ㅡ 위에 기절을 한 학생들이 있었고

교관들이

한다는 말이

기절을 한 학생은 평소에 저질체력이라 약해서 기절을 한거다 라고 하더라는군요.

다른 아이들은 다 멀쩡한데 왜 너희들만 기절을 했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

집안 망신이니 집에 가서 말하지 마라고 하더라네요.

집에가서 말하면 엄마들이 얼마나 걱정하겠냐며

그 다음날 학교에 전화를 해서 담임과 통화를 했는데

아이들이 기절을 한것을 전혀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담임이 한다는 말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라고는 끝

아이말로는 선생님들은 다른방에서 술을 드시고 놀았다고

교관들만 있었다고 하더군요.

기절한 아이중 여학생 한명은 집에 돌아간 후 이틀리 지났는데 아직 학교에 못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별탈이 없어야 할텐데

다른 여러 학생들도 곳곳에서 토하고 울고 난리도 아니었다는데요.

아이들이 그러는 거 보고 지나가면서 어떤 학교 선생님이

"꼬시다. 한번 호되게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여기는 일러바칠 엄마도 없고 울어도 아무도 안 들어준다"

하더랍니다.

그 말을 들으니 아이들이 분노가 솟구쳐 오르더라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