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자기혼자한다고 학원도 다끊고 인강으로만 하네요. 성적요?
별로입니다. 학원이랑병행하라고 해도 말 죽어도 안듣고 오늘은 그럼안되는데 싫은소리 해가며 머리 살짝 쳤네요. 너무 속터지고 답답해요 5등급언저리에서 어쩌려고 저럴까요.
지애비는 능력없으니 성적안나오면 대학가지말라는 말 심심하면 하고 앉았고 저는 속으로 '저렇게 안되려면 공부해라 '그러구요.
아빠라는 사람이 애한테 동기부여나 힘이 되는 소리는 못할망정 성적표보면 학원때려쳐라 소리나 하고 아 진짜 딱 그만 살고 싶어요.
요즘은 자식도 남편도 없이 싱글인 친구가 젤부럽고
그래도 자식은 연민이라도 느껴지는데 고령화시대 아직남은시간 몇십년 어찌살지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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