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동서는 하늘이 내린 싹싹함과 사람을 다루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나
딸이 없는 시어머니의 사랑을 똑차지하네요 시댁에 김치며 반찬이며
시어머니께 거액의 용돈까지 받아가며 사는거보면 사회성이 부러울정도네요
시어머니가 저한테 받은 용돈이면 선물까지도 동서집으로 흘러들어가는걸 볼때
허탈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네요 전 결혼한지 16년째
시댁에서 김치한쪽 얻어먹은적 없으니 ㅠㅠ
보다보다 그냥 보고만 있으니 이번에 몇천만원되는 고가의 선물을 서방님한테
해주셨네요 며칠전 남편한테 물었네요 당신 혹시 데러온 자식이냐고?
해주고 싶으면 우리 몰래 해주시던가 버젓이 자식 둘밖에 없는데 뭐하자는건지
처음에는 저희집이 훨씬 여유가 있고 사는게 나으니 항상 이해하자하고
생각했는데 너무한단 생각이네요 동서야 남이닌까 이해되는데 진짜 어머니가
더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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