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중2 아들키우면서 몇번의 사소한 아이들과의 말싸움 이나 몸으로 밀기 등으로

사과도 하고 사과받기도 하고.

다들 상식이 통하고 사과하고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번은 애둘이 장난치다 저희애 손가락 골절이 있어서 상대엄마가 어찌나 미안해 하면서 치료비 얘기하는거

서로 둘이 좋다고 장난친것이니 치료비 받을 마음도 없다고  아무튼 여지껏 그랬습니다.

몇일전 학교에서 사소한 말다툼하다가 서로 밀고 하다가 상대애가 세게 밀어서 저희애가 복도 유리창이 깨지면서

같이 넘어졌습니다. 유리창도 파손되고. ㅠㅠ

왼쪽 손목이 유리에 그어져서  다쳤다고 선생님이 전화와서 뀌매야 될듯 하다고

가보니 그정도는 아니고  병원치료만 했습니다

여자아이 같으면은 성형외과 가서 세밀하게 꿰매는게 맞을듯 하고요

아무튼 그런일이 있고도 상대엄마 전화한통 없습니다\

그래서 그러려니 잊고 지내다가

어제 아이편 통해 유리창 변상비 반반이라나

어이가 없어서 실소만 나오더군요.

선생님께 정당한 처리가 맞냐고 점잖게 여쭈어보니  사람이 다 같지 않더라.

어찌되었건 아이가 다쳤는데 괜찮은지 전화한통화는 그엄마가 해야하지 않냐고 부드럽게 항의 ㅎㅎ 를 하니

선생님이 난처해 하면서 다 저같은 마음이 아니더라고.

더이상 안들어봐도 알겠죠... ~

목소리 크니 선생님말도 안먹힌다는 뜻인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