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없는건 아니고..

직장때문에 한번씩 옵니다. ~

중1 아이 성격이나 기질은 순한편입니다.  엄마 아빠가 평범하고 나름 평온한 가정

애들앞에서 부부싸움 한번 한적없고요  

 자식을 많이 존중해준다고 할까. ~

아이 장래희망은 프로게이머 라네요.  그래서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게임에 미쳐삽니다. ㅎㅎ

공유기를 제가 평일엔 빼둡니다. 컴터게임은 주말에만 허용

핸드폰 와이파이가 안되고 데이터 없는데  아래윗집 와이파이 되는장소를 귀신같이 찾아내어

 (베란다 같은데) 에서 핸폰 게임합니다. 핸폰 압수는 제힘으로는 안되구요.

시험공부는 전혀 안하고 학교는 걍 왔다갔다  필통에 연필도 없고.

게임그만하라고 하면은  이제 힘으로 저를 이겨내려합니다.. 눈을 부라리고 지방에서 나가라니.

기질이 순하게 태어나도 악한 환경에 노출되어 아이가 변해가는듯.

제 주위에 아는 지인 남편과 사별하고 아들둘 키우는데 하나가 완전 사람구실 못해서

그엄마 늘 아프고 근심많더니 최근에 암이라네요. ㅠㅠ

그엄마일이 남일 같지 않네요. ~

이제 오십되었나. ~

제가 오늘 그랬어요

남편보고 저보다 오래살라고.

아들무서워 먼저 죽지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