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도 그닥 깔끔하지 않고 제가 잔소리해가면서 방청소

욕실쓰고 흔적 남기지 말라고 하고  지금도 집오면 가르칩니다. 

성격은 아주 착하고 무던합니다. ~

올해 대학가서 기숙사 들어갔는데  재수해서 입학한 언니랑 같은방 쓰는데 언니가

너무너무너무 지저분하답니다.

물론 그언니도 착해서 별문제는 없습니다.

피해가 되는건 세면대에 머리카락  그대로 두어 두번이나 막혀서 딸아이가 기숙사 관리실쪽에 도움받아 뚫었다고 하네요

욕실 머리카락 제거는 저희애 담당이구요.

아무튼 중간에 태워주러 한번 갔다가 아이 기숙사 짐 잇어서 잠깐 올라갔는데 룸메언니

책상 침대에 이것저것  너부러져 있더군요.

이제 방학하고 집에간 동기도 있고  딸아이는 공부욕심에 계절학기 신청을 해서 오늘  방이 바뀌었는데

들어가보니 너무너문무너무 더럽답니다.

방학전 방비울때 자기방에 쓰레기도 안 치우고 가나봐요. ㅠㅠㅠㅠ

저희애도 깔금한 편 아니라 집에 오면은 제가 다다다 하는데 얼마나 더러우면은

저희애 입에서 저런소리가 나올까 싶네요.

깔끔한 애들도 많지만 요즘 애들 전반적으로 좀 그런듯 해요. (저희애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