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예요. 강도살인으로 감옥에 있는 형과 그런 형으로 인해 고통받으면서 사회생활 하는 동생 이야기라고 아주 간략하게 내용 설명을 할 수 있는데 읽는 중에 동생에게 회사 사장이 말하는 장면이 있어요. 자신이 아니고 형이 지은 죄 때문에 고통 받으면서 사는 것에 대해 불평 비슷한 말을 하는 동생에게 사장이 엄격하게 말해요. 형이 죄를 짓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살았어야 했다고요. 그게 동생의 잘못이라고 ... 정확하게 옮기지는 않았지만 대충 이런 뜻이었는데 사장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동생의 억울한 입장도 이해가 가고... 만약에 주위에 죄를 지은 사람의 가족이 있다면 나는 어떻게 대할까 그 사장 말대로 나만 죄를 짓지 않으면 그만이다가 아니고 끊임없이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죄를 짓지 않도록 감시(?) 내지는 돌봐줘야 하나... 여러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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