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릴 때는 마음 편히 뭘 할 수 있는 나만의 시간 한 시간이 아쉽더니 아이가 고딩 되니까 아이는 아이대로 친구 만나고 학원 다니고 집에 있어도 방에 들어가 공부하고 쉬고 저녁 식사 일찍 끝낸 날은 이제 심심하기까지 하네요. 낮에는 집안 일 하고, 시장 보러 가고, 운동하고 뭔가 할 일이 있는데 저녁 5시 정도부터 좀 기분이 가라앉고 시간이 잘 안가는 것 같아요. 한때는 외국어 하나 공부해보자 해서 재미도 붙이고 열심히 한 적도 있는데 흐름이 끊겨버리니 다시 시작하기가 쉽지 않네요. 텔레비젼 보는 것은 좋아하지 않아서요 책도 한 시간 정도 보면 질리구요 뭘 하는 것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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