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아들 딸 차별이 있어요. 부모로서 퍼주는 것은 아들에게, 대접 받으려고 하는 것은 딸. 경제적으로 딸이 조금 더 나아서 그런 걸까요. 그렇다고 오빠네가 궁핍하게 살고 있는 건 아니예요. 오빠네는 아이가 둘이고 우리는 하나라 거기서 조금 여유 있는 편일 뿐인데 이제 좀 지쳐서 하기 싫으네요. 전화 안하면 기다리고, 가족 다같이 모여 외식하면 계산은 늘 우리 몫, 용돈 드려도 오빠네 가족에게 대부분 쓰고요 저는 사실 엄마한테 애정을 바라지는 않아요. 그냥 저는 출가외인 취급해주고 엄마랑 오빠네랑 잘 살았으면 해요. 근데 어린애처럼 보채십니다. 오빠는 장남(?)이라서 약간 어렵다고 하네요. 저는 무한정 편하다고 하구요. 나이 들면서 점점 더 어린애처럼 딸한테만 보채면서 의지하려고 하시네요. 오빠네가 엄마한테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닌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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