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가 몇명의 아이들에게 계속 놀림을 당하고 있답니다.

대범하거나 둔한 아이라면 그냥 넘길 수 있겠는데

저희 애는 덩치에 맞지 않게 무척이나 예민합니다.

한 아이는 작년에 같은 반이었는데 아직도 보면 놀린다네요..

꾸준히... 작년에도 넌 100점 못 맞을 것다 넌 왜 그렇게 먹냐...등등....

올해는 다른 반인데도...

두명은 올해 같은 반이 되었는데 두명이 쿵짝이 맞아 놀린다네요..

하지말라고 해도 계속 그러다 보니 아이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요..

작년 같은반 애는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는데도 좋아지지 않았구요..

올해 같은 반 된애도 마찬가지네요..

한번은 저희애 가방을 휴지통에 숨겨 가방 찾는라 난리가 났었다네요..

이때 강력하게 나갈걸... 그애 부모에게 선생님이 이야기 하고 아이가 사과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는데... 말만 사과일뿐 나아지는게 없네요..

저희애가 덩치가 있답니다.. 그렇다 보니 이름과 덩치를 이용해

제육볶음 제육덮밥 등등 이렇게 놀린다네요..

다른 애들 앞에서 놀리다보니 다른 애들도 놀리는 경우도 있구요...

내일 선생님과 상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선생님께 제가 너무 실망을 한 상태라 사실 이번 선생님에게 별 기대를 안합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큰일이 아닌것 같은데 아이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도 큰 스트레스이니..

이번에는 좀 강력하게 나갈까 합니다.

이런 경우 작은것을 꾸준히 행한 행동이니 학교폭력쪽으로 문제를 삼을 수 있을까요?

내일 당장 한다는 건 아니고 강력하게 말한뒤 해결 안되면 학교폭력쪽으로 문제를 삼겠다라고 할까 하는데요...

저희아이에게 다른 애들이 놀리는걸 무시하라고 말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애는 그걸로 학교에 다니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너무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