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게임중독에 미쳤는가 

1학기때 무단결석 세번했는가.

오늘도 학교 안갔네요. ㅠ   저는 출근하는지라 먼저 나왔고

원래는 아들이 먼저 나가야 하는데 꾸물거리길래..  불길한 예감은 들었어요.

학교에 문제가 있는가  왕따를 당하는가 이렇게 생각하시겠죠.

저도 그렇게도 생각해 보았어요.

그런데 근본적인 직접적인 학교안갈 이유는 없어요.

누구나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학교가기 싫고 직장가기는 싫죠.

사람으로써 당연히 해야하는거니 따른거 순리같은거잖아요. ~

그냥 게임에 환장하고 하루종일 앉아있는게 지겹고.  

아무리 아직 아이지만 무단결석이라는거 저희는 상상도 안되네요.

간이 부엇는가 싶어요.

애들아빠도 인내심에 한게를 느꼈어요.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싶어요.

저에게 욕도 합니다. ㅠㅠ

욕문자 보고 애들아빠는 비참함과 자괴감에 넘 힘들어 하네요.

어찌 이렇게 열심히 살고 애들 제대로 키우는게 정말 인생 목표나 마찬가지인 우리에게

저런 또라이가 나왓는지요.

맞벌이지만 바쁜 시간 쪼개어 주말마다 두아이 데리고 체험시키고

외가 친가 관계도 너무 다복해요.

남편과는 애들앞에서 싸운 기억조차 없어요.

위로 딸아이는 제 친구들이 다들 며느리 삼고 싶다할만큼 인성이 예쁜 아입니다.

자식 하나 말고는 멀쩡한걸 위안해야 할까요.

겁나요

나중에 미쳐서 부모에게 칼들이될까봐. ㅠㅠㅠㅠ

근데 진짜 웃기는거 제 절친 아들 고1

얘도 완전 미친아이 같아요.

게임때문인가.  이 아이도 저 엄마한테 욕하고 아빠가 혼내면은

아빠가 직접 듣지는 않지만 칼로 찔러죽인다나 ..

이집 부모도 너무 열심히 삶을 사는 사람들인데.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자식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