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쯤 학원에서 좀 타이트하게 하니 넘 스트레스받아해서 아이와 학원과 충분한 얘기 끝에 집에서 인강들으며 문제집 풀기로 하고 학원을 쉬었습니다.

당연 기말 시험 40명 정원에 15등 했습니다. 등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과목당 점수는 형편없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대화도 해보고 방학을 어찌보낼건지 기말끝나고 방학 들어가기 전까지 많이 생각 했습니다

근데 저만 깊이 생각했나봐요.....  아들 녀석은 집에서 해보겠다고 난리를 치고 ㅠㅠㅠㅠ

저희 아들 매사에 정성을 들이는 타입이 아니여서 공부에 깊은 관심은 없으나... 그래도 학원은 다녀야 된다하며 다니는 성격이였어요...

방학전에 아이와 결론내린것은 집에서 해보는거 ㅠㅠㅠ 

이게 이렇게 제속을 터지게 할줄은 몰랐어요...

신랑은 그래도 할때 되면 한다고 그냥 놔두라고 ㅠㅠㅠ  이제 한달이라고 지켜보자고 하는데ㅠㅠㅠ

너무 많은 시간과 제가 주도하는게 아니고 아이에게 맡겼더니 많은 부작용을 나았어요ㅠㅠㅠ

방학동안 아이는 핸드폰과 침대와 하나게 되어 그 많은 시간을 보냈구...  돈들여 수강해놓은 인강은 듣지도 않았구...  돈들여 사놓은 문제집은  아직도 새것입니다.

저는 그래도 자기주도아닌 자기주도로 그날의 스케쥴잡아 그래도 하루에 1,2개의 인강을 듣고 약간의 문제집정도는 풀줄알았어요..

그리고 친구랑 약속잡에 놀수 있음 노는거고........시간이 좀 많았나요?  ㅠㅠㅠ

이렇게 기본조차 하지 않은 우리아들 어쩌나요...

혼내면서 하는 얘기가 이제는 반항적으로 제 학기 들어가서 열심히 하믄 되죠... 이러는거 있죠....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로 자기 주도적을 하는 친구들은 정말 대단한 아이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