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인천이구요, 신랑 회사가 수원으로 옮겨져서 일년 넘게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어요. 여기 집 팔고 대출 조금 더 받아서 수원으로 갈까 고민중인데 제일 걸리는게 아이들이네요. 큰딸 초6, 작은딸 초5예요. 저학년이면 모르겠는데 큰딸은 이제 중학교도 가야하고 작은딸은 6학년때 정든 학교를 바꿔야 하는데.. 애들은 이사가기 싫다고 하긴 하지만 가자고 하면 가야지 하더라구요. 8년 넘게 여기서 살았는데 지역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게 참 자신도 없고 걱정도 되네요. 아이들 친구들도 다 여기 있는데...
만약 중학교 입학전에 이사를 하게 된다면 그쪽 중학교로 배정을 받을수 있나요? 아니면 중학교 다니다가 전학을 가게된다면 아이들이 적응을 잘하려나요? 5년 넘게 다닌 초등 말고 1년 안되게 다닌 학교에서 졸업한다고 하면 속상하겠죠? 집 내놓는다고 언제 나갈런지는 모르겠네요.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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