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애들은 고등학생 중학생

시댁조카애들은 7살 5살

엊그제 모임이 있어 한식집에갔어요

다 남자애들이에요

평소에 사촌동생들 이라고 예뻐하고 잘 봐주기도 하고 그래서

별 문제는 없이 지냈어요

그날 식사자리에서

조카애들이 또 형들에게만 붙어있고

형들 무릎에 앉아서 밥 먹으려 하고

밥 안먹고 돌아다니다가 또 형 무릎에 앉아서 바둥거리고

장남치고 해서  저희 애들이 밥도 못먹고 있고 너무 장난을 쳐대니 상에 부딧칠거 같고

맘이 조마조마 한데  애 엄마는 "아휴~ 편하다 00 가(저희애 이름) 애들 봐주니까

편하게 밥먹을수 있어 너~무 좋다~~" 이러기만 하고 애들 제지를 안하더라구요

우리애가 무릎에서 떼어 옆에 앉히려 하면 목을 잡고 떨어지지 않고 더 바둥거리고

그러다 또 장난 친다고 뒤에서 형 목덜리를 잡아당겨 넘어뜨리고 옆에서 밀어 넘어뜨리고 주먹으로 치고~

이 정도면 아무리 나이차 나는 사촌지간이라도

애 엄마가 관여해서 애를 나무라거나 떼어놓고 못하게 해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7살 5살이면 말귀 다 알아들을텐데  가만히 있는 애 엄마가 이상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