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부한 물건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요.

정말로 제 3국으로 가서 쓰이고 있는지..

아름다운 가게나. 굿윌 스토어에서는 얼룩있거나 보풀있는 옷. 안걸려 있더라구요.

깨끗하고 상태 좋은 옷들만 골라서 진열해 놨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무리 헌 옷을 사 입는다 해도

유행 지나고 얼룩있는것 안입겠죠.

옷캔이라는 곳을 인터넷 상으로 알게 되었는데

약간 얼룩 있어도 받는다 하더라구요.

헌옷을 받아서 제3국으로 보내

판매도 하고

기부도 한다는데요.

옷캔 사이트를 아무리 뒤져도

현지에서 실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결과 보고가

한글자도 없어요.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에 갔는지 정도는 알려줘도 될것 같은데.

나라 이름도 없고...

현지에서 판매 하고 있다면

판매 가게 사진 정도는 올려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래야 기부 하는 사람들도

더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기부하고서 뿌듯한 맘도 들것 같은데요.

옷캔도

동네 의류함처럼

개인 사업으로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들수 밖에 없도록

진행하네요.

어차피 버려지는 옷이라

대충 진행해도 된다는 생각인지..

외교부에서 인가한 비영리 단체라고만 강조하고...

혹시 그 과정들을 아시는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