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지능이 떨어지는건 아닌가 심히 염려 스러워서요.
중2아들인데요.
학교에서 어떤선생님이
"너희담임이 젊은이유는 매일 눈을 당겨서이다."라고
농담을 하셨는데
우리애는 정색을 하고 저한테 전달합니다.
좀 이상해서 그거 농담인줄 알지?
했더니 아니 그거 진짜야.
합니다.
속으로
이 애를 어쩌면 좋으냐?싶습니다.
집에 온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중에도 공감대형성이 잘안되고
초등까지는 쫌 심하게 웃더라고요.
오버해서 웃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샤워를 아침,저녁으로 1시간씩 하는데
나오면 비듬덩어리가 덕지덕지 붙어 있고요.
양치질을 해도 프라그가 덕지덕지
입냄새가 너무 심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직접 보여주고 옆에서 같이 했는데 안됩니다.
볼일 보고 나면 제대로 안닦는지 배설물이 그대로 묻어있고요.
전에 온 그 친구 센스 있더라 그런애랑 놀면 좋겠더라 지나가는 한마디를 했는데
그애를 너무 심하게 집착일 정도로 따라다녀서 선생님이 부를 정도였습니다.
어디가서 지능검사를 해봐야 하는건 아닌지
남편말로는 반마다 덜 떨어진 살짝바보가 있다며 웃으며 내 자식이니까 보기 힘들지만 신경끄라는데요.
그냥 놔두는게 맞는지
요즘들어 애 상태가 영
걱정될 정도여서요.
수건가져오라하면 신발 가져오고
식용유 사오라면 케챂 사옵니다.
미치겠네요.
시모 다음으로 저를 환장하게 만듭니다.
가끔 제가 속으로 이 아이는 시모가 나 괴롭히려고 보낸 스파이가 아닐까 싶을때도 있어요.
이 반푼이 놔둬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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