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은 옛날 저희 아버지세대 사람 같습니다.
시모가
남자가 부엌에 가면 고추 떨어진다고 가르쳤지요.
결혼 후 제가 일을 해도 일이며 육아 집안일은 제 독차지
가르치고 말을 해도 별 나아지는 게 없다는
아들만 셋인 저는 나중에 저희 남편 처럼되면 큰일 나겠다 싶어
크면서 여러가지를 가르칩니다.
예를 들면 샤워할때 자기속옷,양말빨기
자기방 청소
돌아가며 집안청소
구역정해 청소
빨래널기
설거지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요리하기 등등
문열거나 할때 임산부,노약자 우선 보내거나 문 잡아주기
제가 여자로서 너무 힘들어서 어릴때부터 매너를 가르쳐야 할듯 하여
나름 가르치고는 있습니다만
저희아들들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세째가 아빠는 왜 청소안하냐는 말에 둘째아들이 나중에 우리는 부인한테 아빠처럼 하면 이혼당한다길래
혼자 웃었네요.
결혼하면 아들들이 서로돕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딸 가진 어머님들^^
또 평소에 더 가르칠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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