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두차례의 지진. 아이 책상에 있던 볼펜이 떨어지고 서랍장이 열리고.. 작은방에 좀 비스듬히 세워뒀던 작은 티비도 떨어졌어요. 얼마나 놀랬던지 딸아이랑 저랑 거실로 뛰어나와 소리지르고 강아지는 계속 짖구요.ㅜㅜ
아파트에선 가까운 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라는 방송을 했는데.. 방송하자마자 또한번의 지진이 있어서 소리지르며 맨발로 계단으로 뛰어 나갔네요.
온 아파트 사람 다 나와있고..정말 머리가 멍하더군요. 지인들은 자정까지 집에 못들어가고 차에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뒷날 화요일까지 집에 혼자있음 흔들리는것 같고 소리도 질러 벌벌떨고..속도 매쓰껍고.. 그 증세가 오늘까지 계속 그러네요. 남편과 가족들은 아니라고 하는데 계속 흔들리는것 같고 속이 너무 불편해요.. 먹지도 못하겠네요. 저만 그런건가요? 병원을 가봐야 하는건지... 괜찮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계속 증세가 그러네요 이런적은 첨 이라.. 계속 어지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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