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7년차 같은동네 함흥***갈비집에서 일합니다

홀서빙하는데 저와 ..저보다 2살많은 언니

그리고 5~6년차 접어들어가는 베트남 직원이있는데

여기 식당이 사장님도  인품이 좋으셔서..한번들어온

직원들이 집안에 사정이 생기지안는이상 오래동안

일을해요 ...중간에 그만둔 젊은 알바생조차 지나가다

인사차 들릴정도니까요..

그런데  베트남 직원이있는데 한국말도 유창하지만

하나를 알려주면 10개를 알아서 할정도로 똑똑하고

무엇보다...변함없이 성실하고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잘합니다

그렇지만..여기 직원들중..손님들에게 불친절하게 하는

사람이없어요 사장님이 워낙 대우를 잘해주시니저희들도

그저 돈만 벌고 내돈만 받고 땡이다란 불성실한 태도로

일하지안느다는겁니다..그만큼 내일이다란 마인드로

일하기에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해요

그런데 이상한건..제가 일하면서느끼는건 (같은 한국인이

같은한국인을 싫어한다는인상을 받기시작했네요)

손님들이 ..베트남직원을 그렇게 찾고 ...같이 인사하고

홀서빙받을때............베트남직원에겐 굉장히 다정다감

하고 환한 미소로 손님들이 ..주문을 하는데 저나 저와

같이 일하는 언니에겐 ..쌀쌀맞고 차가운 인상으로 주문을

하내요

인사도 베트남직원에겐 너무나도 다정하게 하는데 저희에겐

네.........퉁명스럽게 던지고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첨엔 그런가보다 별생각없었는데

어느순간 이런 경우를 겪으니 겉으론 내색을 안해도 속으론상하내요

같이 일하는 언니도 역시 느꼈는지 손님들이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뒤에서 말하더라구요

물론 이런 푸대접겪는다고 손님에게 똑같이 할맘없어요

첨엔 베트남사람이 남의 나라에서 와서 열심히 일하는모습보고 감동해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따지고 보면 저희도 먹고살려고

부지런히 일하고 손님들에게 밝고 친절하게 ..가식적인 친절이 아니라

내가족처럼 잘해드리는데도 ............쌩하니 차가운모습을 보여주시더라구요

물론 베트남 직원에게  외국서 왔다고 무시하거나 그런거없이

워낙직원들간에 가족처럼 ..지내는곳인지라..외국인 한국인 따질필요없이

친하고 서로간에도 잘챙겨주거든요

니일내일 미루지도안고 요령피우지도안고 서로들 내것처럼 하려고

부지런한 곳이에요

그런데 ..............한국사람은 같은한국인을싫어하나요?

좀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