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시간 오늘따라 잠도 안오고해서 들어왔어요~ 반갑습니다^^ 내용을보니 밥한끼 차한잔의여유가 사람 참 쪼잔하게 만들죠? 결혼전까진 돈을벌어도 멋도모른채 친구들과 만나면 술한잔,밥한끼 누가산들 아까운줄도 모르고 썼지요. 결혼후, 아이낳고 일가를 이루고사니 돈도알겠고 사람도알겠고 해서, 내스스로 얄팍해지는걸 느꼈습니다. 근데 나만이그러면 문제였겠죠. 나처럼 상대도 일가를 이루니 나이,성별 상관없이 쪼잔해질수 밖에요. 내가 이만큼 베푸는데 상대가 안풀면 당연히 화 납니다. 없거나 해서라면 어느정도껏 일텐데 습관적으로 그러하다면 속내 끙끙 마시고 거리를 둬보세요. 심심하거나 분명 자기가 필요할때만 연락올거에요. 꺽지마시고, 구부리듯이. 이웃에서 만남은 잘못관리하면 말나기일쑤고 이사를가거나 새로운사람이 생기면 바람따라 날아가는 철새처럼 오래도록 유지하기 힘들어요. 자연스런만남까지만, 나쁜감정 갖지않게, 그게 나이들면서 본의아니게 인간관계가 그렇게 되더랍니다. 상처받지마시고 적당한거리를 두세요. 절친도아니고 손아래동생뻘은 저또한 챙겨야하는 부담땜에 가까이는 잘 안하게되요. 받아먹고도 쌩까는걸 어떡하겠습니까? 내동생도 아닌걸요. 친구는 넓고 얕은것보다 (많은친구를가진사람) 깊고 짧은 관계가 (절친만있는사람) 좋다고 합니다. 책에서 그러네요. 좋은꿈 꾸시고 새해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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