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가 형성된 아파트단지 한가운데서 살고 있어요.

애들이 걸어서 학원다니는 그런 동네입니다.

중딩 초딩 아들들이구요.

가끔 애들 데리고 팬션에 놀러가면, 복층형 팬션에 녀석들이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2층에서 안내려올 정도로요.

석탄연료에 BBQ 파티하면 환장합니다. 생선도, 삼겹살도, 새우구이도...뭐든 숯불에 구워먹는걸 정말 좋아합니다.

이래저래 따져볼때 문득, 개인주택이나 타운하우스로 가고 싶어지네요.

남편은 어차피 자가용으로 출퇴근하고, 저도 전업이지만 자가용이 있기에...

애들 학원과 학교 라이드해도 나쁘지 않겠다 싶다가도...

하루에 열번남짓 내가 운전기사가 될 수밖에 없다싶기는 합니다.

뭐 하나 사려해도 차를 이용해 나와야 하고, 비탈져서 겨울엔 괜찮을까 싶기도 합니다.

수십억에 달하는 고가의 타운하우스나 저렴한 타운하우스나

어차피 애들 학원이나 학교와는 좀 거리가 멀더군요.

애들 어릴때 그런집에 살면. 정말 애들이 좋아하겠다 싶다가도

생활이 불편해지는건 어쩔수 없다는 생각도 들구요.

아파트에 거주하시다가 타운하우스나 주택단지에 살고계신분 장단점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