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중딩 아이들 둘 있구요

남편은 무던한 사람이고 사실 제가 좀 까다롭긴 해요

예를들어 먹는것도 가리는게 많구요..

정적인건 좋아 한다지만 드럽고 지져분하고 곤충 동물 무섭고 싫어 하구요

첨부터 그랬던건 아니었지만 ..

남편은 직장생활로 바쁘고 전 전업주부이고 신랑이 하자는데로만 하지않고 제 주장이 강해서 일까요?

언제부턴가 매번 여행 가는거나 예약하는거 가고 싶은곳은 제가 다 찾고 정보보고 하고 있네요 ㅠㅠ

저도 남편이 알게모르게 예약도 해놓고 가족들 기분 전환도좀 시켜줬으면 좋겠고 등등 바랄때도 있는데...

또 사실 아쉬운건 전거 같아서 여전히 좋은곳 없나 찾고 있네요...짜증나 한 두번도 아니고 ㅠㅠ

애들 시험 끝나면 가까운데 볼거리 먹거리 뭐가 있을까 하면서...

주부들이 보통은 많이 하지만 남편들이 적극적으로 좋은곳 데려가는분도 많지 않나요?

저희 신랑은 해외출장도 자주가고 골프치러 자주 나가기도 하니까 사실 놀러가는것에 그닥 목숨걸진 않겠죠

말로는 저희가 좋은데 있으면 가자고 하고 또 싫은내색 없이 가자고는 하는데...

이젠 저도 지쳤나봅니다.... 애들도 시큰둥하고 별로 내키지가 않네요

다른분들은 여행가는거 남편분이 알아서 하시나요?

아니면 아내분이 알아서 하시는편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