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무래도 분노조절장애 같아요

초딩2,6 두딸과 4가족입니다

가족들이 절 도와주지 않거나 제 말을 듣지 않으면 분노가 치솟아요

처음엔 좋게 말하다가 말 안들으면 점점 분노가 솟구치다가 폭팔해버려요

신랑과 싸움도 잦고 큰딸과도 싸움이 잦고 싸우면 분노가 조절이 안되요

오히려 신랑과 큰딸은 의연한데 전 참을수가 없이 화가 나요

나를 도와주지 않을때,무시할떄 그럴떄마다 너무 화가 나요

분노조절장애도 고칠수 있나요

약이 있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 집에서 파출부 같아요

전업은 아니고 저녁에 4시간씩 일도 나가고 주말에도 8시간정도 일을 나가요

주말엔 다같이 도와줬음 좋겠는데 저만 집안일하느라 힘들고 다들 텔레비젼보며 거실에서

웃고 놀아요

그럴떄도 화가 나요

큰딸은 엄마 많이 도와줄지 알았는데 지밖에 모르는것 같아서 화가 나고 미워요

오늘 오후에도 큰딸이랑 싸우고 내가 미친거 같아서 울었어요

눈물이 계속 났어요

난 정말 나쁜엄마 같아요

난 정말 미친거 같아요

신랑이랑 싸울떈 자살하려고 칼도 몇번 들었어요

진짜 자살이 아니구 그래야 식구들이 나를 돌아봐줄거 같아서요

내가 그래야 가족들이 말을 들을거 같아서요

그런데도 말을 안들어요

제가 죽어야 정신들을 차릴까 이런생각들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