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동안 월 170(세전) 받으면서 사무직근무, 9시출근 6시퇴근의 조건으로 일했습니다.

올 초에 그만두었구요

현나이 44세

다시 재취을 하려니 쉽지 않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올해 고등이 된 아이의 생활이 많이 바뀌어 일찍 일어나고 저녁먹고는 또 학원가고

둘째도 중학교 가니 이래저래 신경쓸 일들이 많아졌고

전일제 근무보다 파트가 나을거 같아 급여 보지 않고 파트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급여는 시간당 8천원입니다.

집에서 버스로 15분거리 1시부터 5시, 칼퇴근입니다.

처음엔

사장님이 개인 공부해도 된다 할 정도로 일이 없다고 했는데,

그래도 일이 있을땐 네시간 꼬박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더라구요.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3일정도는 엄청 바쁘고 이틀정도는 거의 없는거 같네요

두달의 걸쳐 월급을 받고 나니 교통비 빼고 50여만원 손에 쥐게 되더라구요(추석끼고 ,하루빠지면 일당 없음)

사람맘이 시간대가 넘 좋아 돈이 좀 적더라도 집에 있는것보단 나을거 같아 흔쾌히 다니게 된건데

막상 월급을 받아 보니..ㅠㅠ 아쉽네요. 예전 월급도 생각나고ㅠㅠ

이왕 일 다니는거 중 고등 아이들 학원비에 보태야 겠다는 생각으로 다녔는데,

월급이 한 아이 학원비도 안되니

이번달 3개월째입니다.

사장님께 한번 얘기나 해보려구요, 안 올려줌 할 수 없구요..

시급을 올려줬음 좋겠다고

시간당 9천원 얘기하려는데,,

너무 많은가요?

여긴 퇴직금도 없습니다.

지금 말고,,

3개월 지나고 얘기해 볼까요?

올려줬음 좋겠는데..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사장님이 자수성가하셔서 그리 후하진 않으신거 같아요.

다니면서 다른곳도 알아보고 있는데 정말 재취업은 힘드네요. 연락오는곳이 없어요

시급인상 얘기해도 될런지? 조언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