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직장때문에 한달에 한번 정도 귀가

딸은 대학생 다른 지역에 거주.

중학생 아들과 직장맘 저.

친정 농사    큰언니부부 은퇴후 시골들어가 이것저것 좋은거 다 해서 동생들 줌

시모도 텃밭 잇어서 종종 농산물 주심.

집에 먹을거 넘쳐납니다.

몸에 좋은거 우리 부모님 농사지은거 보약같은거

큰언니는 동생들 챙긴다고 밑반찬도 해주고.

사춘기인지 개춘기 인지 중2아들  제가 여지껏 음식에 정성을 안들인것도 아니고

부쩍 심해진 음식 반찬 투정.

이것저것 이녀석때문에 장보는데..  감사한줄도 모르고

 저혼자 먹는거는 장볼필요없어요.

집에 쌓여있을 정도로 신토불이 많아요.

그래서  어제 통보했어요

배달음식 그렇게 좋으면은 매일 만오천원줄테니 밥달라 소리하지말라고.

아침 대충먹고 저녁한끼 집에서 먹는거죠.

마트서 소고기 이만원배달시키니 진짜 양 적더군요.

이래저래 따지니 이돈이나 저돈이나..

음식해주면은  말이 많고 이건 시어머니도 남편에게도 듣지못한 투정을

돈던져주고 나보고 밥달라소리하지말라고. ㅠ

과자도 제돈으로 사먹이지 않을 정도로 건강식 위주로 먹였는데

이젠 자식 건강따위는 개의치 않고 싶네요.

제친구 아들도 친구가 정성껏 해서 먹으라니 음식보고 똥이라고 한다더니

제아들도 매한가지네요.. 

요즘 애들 아무튼 부모 고마운줄 모르는 애들 넘 많은듯 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