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3 덜렁 대는 여자 아이에요 어제 동생하고 10시까지 스마트폰 보더니 결국 8시 기상 부랴부랴 하고 제가 임신한 몸으로 둘 챙겨 나가려니 저도 안경 벗고 츌근하고 애도 어제 사놓은 요리 준비물 다 놓고 오고 저 출근하니까 전화가 와요 엄마 00랑 00랑 00거 갖다줘 놓고 왔어 ............. 화가 나서 버럭버럭 소릴 질렀네요 왜 어제 그걸 그렇게 보냐고 !!!!!!!!!!!!!! 제가 챙겨야 하는건데 화가 그렇게 나요 애를 더 강하게 더 정리정돈 빡세게 시켜야지 다짐 하게 되고 아침에 다시 부랴부랴 나가서 사갖구 아이 주구 왔는데 후.............. 남편한테도 전화해서 퍼부었어요 왜 당신은 애 준비물 집 칠판에 써 있는데도 그거 하나 못 넣어주냐고 개 마냥 애 만 낳으면 다냐고 남편이 외동이라 애를 많이 낳고 싶어해요 어쩌다 셋째 임신했지만 ( 터울 많이 짐 ) 일도 그만둘거고 그냥 살림해야죠 근데 오늘 일은 왜 이렇게 꼬이고 화가 나는지 애를 잘못키웠나 싶네요 나만 동동 거리고 미친여자 처럼 사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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